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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라렌, F1 전설 '아일톤 세나'를 기리다

2017.12.11 14:42 | 김민정 기자 a20302@

멕라렌, F1 전설 `아일톤 세나`를 기리다
맥라렌 ‘세나’ (사진=맥라렌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맥라렌이 로드-고잉 슈퍼카 ‘세나(Senna)’를 공개했다.

‘세나’는 코드명 P15로 알려진 모델로 전설적인 F1 드라이버 故 아일톤 세나의 이름을 빌려 왔다.

이 차는 맥라렌의 초고성능 브랜드 ‘얼티밋 시리즈(Ultimate Series)’의 최신작으로 슈퍼카인 기존 P1의 뒤를 잇는다. 이 차량은 일반도로 주행도 가능하다.

모노케이지3 섀시를 바탕으로 외부 패널의 대부분을 카본파이버로 마감한 세나의 공차 중량은 1547kg의 중량을 가진 P1보다 349kg 가벼운 1198kg에 불과하다.

실내는 맥라렌 720S에 최초로 적용됐던 ‘폴딩 드라이버 디스플레이(Folding Driver Display)’ 계기판이 적용됐다.

멕라렌, F1 전설 `아일톤 세나`를 기리다
맥라렌 ‘세나’ (사진=맥라렌 공식 홈페이지)
이 디지털 계기판의 ‘풀 디스플레이’ 모드는 기존 계기판과 마찬가지로 연비, 온도 등 다양한 정보가 표시된다. 또 다른 모드인 ‘슬림 디스플레이’ 모드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기어, RPM, 속도 등 운전에 필요한 필수 정보만 간단하게 표시해줘 스포츠 주행이나 트랙 주행 등 빠른 속력에서 운전에 집중해야 할 때 유용하다.

파워트레인은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은 7단 DCT 변속기와 조합해 최고출력 800마력, 최대토크 81.6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구체적인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고속도는 320km/h를 넘어서며,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2초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맥라렌 슈퍼카들 가운데 가장 고도의 기술력이 적용된 브레이크 시스템은 ‘카본 세라믹 디스크’를 사용한다. 이 타이어는 이탈리아 타이어 제조사 피렐리와 맥라렌이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레이스 트랙을 위해 설계됐으나, 도로 주행도 가능한 P제로 트레페오 R 타이어다.

멕라렌 세나는 총 500대가 제작되어 각각 75만 파운드(약 10억 9700만원)에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세나 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멕라렌, F1 전설 `아일톤 세나`를 기리다
맥라렌 ‘세나’ (사진=맥라렌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