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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3전]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서주원, 혼전 속에서 포디엄 정상에 오르다

2017.06.20 11:26 | 김학수 기자 raphy@

[슈퍼레이스 3전]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서주원, 혼전 속에서 포디엄 정상에 오르다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의 서주원이 혼전 속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앞세워 포디엄 정상에 올랐다.

18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ASA GT 클래스 3라운드에 참가한 서주원은 전날 예선 경기에서 2위에 오르며 결승 경기에서의 우승 기회를 높였다.

오후 2시, 4.346km의 용인 스피드웨이를 총 17랩을 달리는 ASA GT 클래스의 결승 경기는 스탠딩 스타르로 시작됐다. 2 그리드에서 경기를 시작한 서주원은 경기 시작과 함께 빠른 스타트로 선두에 올랐다. 서주원의 빠른 스타르를 파악한 폴포지션 김종겸은 강한 블록킹으로 서주원을 막으려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선두로 나선 서주원은 김종겸의 추격을 뿌리치며 오프닝 랩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듯 했으나 GT-2 클래스가 오프닝 랩에서 뒤엉키면서 9대의 차량들이 코스 위에 멈춰섰다. 이에 한민관, 권봄이 등이 그대로 리타이어했다.

[슈퍼레이스 3전]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서주원, 혼전 속에서 포디엄 정상에 오르다
사고로 인해 세이프티카가 발령됐고 오프닝 랩 이후 다섯 번째 랩까지 세이프티카의 리드에 따라 결승 경기가 다소 소강 상태로 지속됐다. 6랩에서 세이프티카가 피트로 복귀하며 경기가 재개됐고, 서주원은 다시 한 번 김종겸의 추격을 받으며 선두를 지켰다.

경기 중반, ASA GT2 클래스의 임민진, 이준은, 오한솔 등이 차량 파손이 되어 황기 등이 발령되었으나 서주원이 이끄는 ASA GT-1 클래스는 그대로 첨예한 긴장감을 이어가며 경기 후반까지 순위 변동 없는 경쟁이 이어졌다.

[슈퍼레이스 3전]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서주원, 혼전 속에서 포디엄 정상에 오르다
경기 후반 김종겸이 페이스를 끌어 올리며 서주원을 압박했지만 서주원은 오프닝 랩에서 선두에 오른 후 단 한 번의 추월도 허용하지 않고 44분 35초 797의 기록으로 17랩을 완주하며 가장 먼저 체커를 받아 우승을 확정했다.

서주원은 경기가 끝난 후 우승에 대해 “스타트가 무척 좋아 선두로 나설 수 있다는 자신이 있었는데 오프닝 랩에서 많은 차량들이 사고가 나는 바람에 걱정이 많았다”라며 “무더위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마지막까지 선두의 자리를 지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슈퍼레이스 3전]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서주원, 혼전 속에서 포디엄 정상에 오르다
이번 3라운드의 경기 결과에 따라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ASA GT 클래스의 시즌 포인트 경쟁은 김종겸, 장현진 그리고 서주원으로 개편되었으며 경기 중반 변속기 트러블로 최하위로 내려 앉은 이재우 감독(쉐보레 레이싱)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는 오는 7월 16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