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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AI 스타트업 지오메트릭스 인수

2016.12.06 10:53 | 방성훈 기자 bang@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인 우버가 인공지능(AI) 기술 확보를 위해 관련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자율주행 차량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우버는 AI 스타트업 지오메트릭인텔리전스(GI)를 인수했다.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다.

GI는 AI 개발을 위해 2014년 설립된 신생 기업이다. GI의 최고경영자(CEO) 게리 마커스 뉴욕대학 심리학과 교수를 포함한 직원 15명은 모두 우버에서 새롭게 둥지를 튼다.

마커스 교수는 우버의 인공지능 연구소(A.I.Labs)를 이끌 예정이며, 교통 상황 예측, 지도 제작 능력 향상 등과 같은 기술을 확보해 자율주행 차량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우버는 자율주행 차량이 사람이 운전하는 것을 대신하게 되면 노동 비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 고객 확보를 위한 차량 이동 시간도 줄어 수익 창출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했다.

우버는 그동안 AI 부문에 많은 투자를 해 왔다. 지난 8월 자율주행 트럭회사인 오토를 6억8000만달러에 인수했으며, 피츠버그에 연구조직을 신설해 AI 전문가인 카네기멜런대 교수들을 채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