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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넓다! 티볼리 에어 재출격..갓성비 차박왕

2020.10.06 11:11 | 유호빈 기자 hbyoo@

진짜 넓다! 티볼리 에어 재출격..갓성비 차박왕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유호빈 기자= 쌍용차 티볼리 에어가 재출격한다. 지난해 티볼리 부분변경 모델이 나오면서 티볼리 에어는 단종 수순을 밟았다. 하지만 연이은 경쟁 차량의 출시로 티볼리 판매량이 저조하자 쌍용차는 다시 한번 티볼리 에어를 꺼내들었다.

기존 티볼리 에어는 넓은 적재함과 실내공간으로 인기를 모았다. 휠베이스는 티볼리와 동일하지만 전장은 준중형 SUV와 비교해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약점으로 지적되던 파워트레인 역시 이번 부분변경 모델로 보강했다. 1.5L 가솔린 터보엔진을 장착, 160마력이 넘는 출력에다 저공해 3종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진짜 넓다! 티볼리 에어 재출격..갓성비 차박왕
진짜 넓다! 티볼리 에어 재출격..갓성비 차박왕
올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차박은 새로운 취미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출시한 차량 역시 차박을 염두에 두고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다. 티볼리 에어도 마케팅 포인트로 차박에 초점을 맞춘 모습이다. 사전계약을 앞두고 공개한 사진은 2열을 폴딩하고 꾸민 모습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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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 에어는 실재 적재공간으로 따졌을 때 동급 최고 크기다. 전장이 더 긴 르노삼성의 XM3도 있지만 높이가 낮아 차박을 하기엔 쉽지 않다. 티볼리 에어 트렁크 적재용량은 720L다. 동급 경쟁 차량 중에서는 물론 중형 SUV인 쏘렌토(705L) 보다도 크다. 하지만 적재용량이 크다고 무조건 차박이 편하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2열을 폴딩하고 바닥이 얼마나 평평한지가 가장 중요하다. 소위 평탄화 작업이다. 대형 SUV이지만 바닥이 평평치 않아 차박을 하기 불편한 경우가 더러 있다. 카니발이 대표적으로 차박이 어렵다. 티볼리 에어는 우선 바닥이 평평하다. 188cm에 달하는 길이는 차박에 최적화된 모습이다. 차박 뿐만 아니라 넓은 적재함은 다시 열풍이 불고 있는 캠핑 장비를 싣기에도 용이하다.

무엇보다 티볼리 에어의 가장 큰 매력은 가격이다. 아직 정확한 옵션가격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현재 판매 중인 티볼리의 옵션가격을 더할 경우 풀옵션 가격이 2600만~2700만원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 동급 경쟁 차량들 중 차박이 가능한 셀토스와 트레일블레이저 풀옵션 가격은 3000만원을 넘는다. 가격표에 표시되지 않은 4WD 기능이 추가될지 관심사다. 4WD 기능을 추가하면 오지를 다니는 데에 더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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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는 올 상반기 신차 기근과 코로나-19 여파로 판매가 쪼그라들었다. 르쌍쉐 가운데 유일하게 대응할 신차가 없었다. 하반기에는 기존 모델을 보강하면서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연말에는 쌍용 플래그십 모델인 G4 렉스턴의 부분변경 모델이 나온다. 내년에는 코란도 전기차가 출시된다. 티볼리 에어는 쌍용의 분위기 반전을 위한 첫 단추다.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기존 티볼리에서 지적됐던 약점들을 보강하고 경쟁차 대비 확실한 차별점도 갖췄다. 티볼리 에어가 쌍용차의 반전을 가져다줄 매력적인 모델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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