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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금호타이어(073240)가 지난 9일~10일 전남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린 2024 현대N페스티벌 eN1 클래스에서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윤민석 금호타이어 G.마케팅담당 상무(왼쪽 네번째)가 2024 현대N페스티벌 eN1클래스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을 차지한 것을 기념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금호타이어)

eN1 클래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단일 차종) 레이스인 ‘현대 N 페스티벌’의 전기차 레이스다.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이자, 전 세계 최초로 레이싱 전용 슬릭타이어를 적용한 전기차 레이스로 주목 받았다.

이번 클래스는 현대차가 아이오닉 5N 기반으로 제작한 원메이크 EV 레이스카인 ‘IONIQ 5 eN1 컵카’에 금호타이어 전기차 전용 레이싱 타이어 이노뷔(EnnoV)를 장착해 운영했다.

금호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레이싱 타이어 ‘이노뷔(EnnoV)’는 금호타이어의 최첨단 기술이 함축된 전기차 전용 브랜드로 EV 전용 컴파운드를 사용했다. 이에 따라 고속 주행 중에도 탁월한 접지력과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제공해 전기차 주행 퍼포먼스를 구현할 수 있다.

금호타이어 이노뷔는 올해 eN1 클래스 매 경기마다 우수한 성능으로 경기 운영을 지원, 최상위 경기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금호 SL모터스포츠팀이 2024 현대N페스티벌 eN1클래스 ‘팀 종합 우승’ 을 차지한 것을 기념하며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호타이어)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십은 현대N페스티벌 eN1 클래스에 출전하는 타이어 제조사별 선수가 매 라운드에서 획득한 포인트를 합산해 최종적으로 가증 높은 점수를 획득한 타이어 제조사에게 시즌 챔피언을 수여하는 방식이다. 금호타이어는 최종 10라운드에서 시즌 합산 798포인트를 기록하며 경쟁 타이어 제조사보다 760포인트 앞선 성적으로 2024시즌 초대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을 차지했다.

또한 올해 금호타이어와 후원 계약을 체결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의 박준의 선수가 시즌 내내 보인 우수한 경기력을 마지막 라운드까지 이어가며 드라이버 종합 우승에 올랐다. 또 금호타이어가 후원하고 신영학 감독이 이끄는 금호 SL모터스포츠팀이 9,10라운드에서 우승을 확정해 팀 부문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윤민석 금호타이어 G.마케팅담당 상무는 “국내 최초로 열린 전기차 레이스에서 금호타이어의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 증명했다”며 “금호타이어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고성능 브랜드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