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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준 BMW코리아 사장 “뉴 5시리즈 올해 2만대 자신있다”

2017.02.21 11:04 | 김보경 기자 bkkim@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 “뉴 5시리즈 올해 2만대 자신있다”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김효준 BMW 코리아 사장이 올해 뉴 5시리즈를 2만대 이상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BMW코리아는 7년 만의 풀체인지(완전변경)모델인 뉴 5시리즈를 21일 출시했다.

뉴 5시리즈는 스스로 차선을 유지하고 앞차와의 충돌을 피하는 반자율주행기술을 탑재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의 M 스포츠 패키지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김 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타워에서 열린 뉴 5시리즈 출시행사에서 “지난 17일까지 6주간 사전계약은 4000대를 기록했다”며 “올해 2만대 이상 판매할 수 있는 모델로 물량확보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뉴 5시리즈는 전 세계적인 인기모델로 한국에 얼마만큼의 물량을 배정하느냐에 판매대수가 달렸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김 사장은 지난주에도 독일 본사에 다녀왔으며, 다음 주에도 독일 출장길에 오른다.

BMW 코리아는 지난 7년간 수입차 1위 왕좌를 지켰지만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신형 E클래스의 인기로 1위 자리를 내눴다. 김 사장은 “올해는 뉴 5시리즈 출시에 힘입어 두자릿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벤츠와의 건전한 경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5시리즈는 1972년 첫 선을 보인 뒤 전 세계에서 76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카다. 국내에서도 5시리즈는 수입차를 대표하며 520d는 지난해 단일모델 판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뉴 5시리즈 적용된 반자율주행기술은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시스템’으로 차 스스로 차선을 유지하고 앞차와 충돌을 피하며 핸들링을 제어해 더욱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기존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면 단순히 ‘경고’를 전달했지만 뉴 5시리즈는 차량이 실제 스티어링 휠의 움직임과 제동, 가속까지 개입해 준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신형 5시리즈는 가솔린, 디젤 등 3종의 엔진 라인업을 갖췄다. 새로운 2리터 가솔린 직렬 4기통 엔진은 최고 출력 252마력과 최대 토크 35.7㎞·m의 성능을 낸다. 4기통 디젤 엔진은 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가 40.8㎞·m다.

출시 예정인 디젤 6기통의 경우 각각 265마력, 63.2㎞·m의 힘을 발휘한다.

뉴 5시리즈는 국내 고객만을 위해 전 라인업에 M 스포츠 패키지를 기본 적용했다. BMW의 고성능 라인업인 M 모델의 디자인과 주행 요소들이 일부 가미돼 더욱 스포티하고, 안정감 있는 특징을 살렸다.

대형 공기 흡입구가 있는 전면부, 사이드 스커트 트림, 2개의 직사각형 테일파이프로 구성된 M 에어로다이내믹 패키지와 M 레터링 도어실, 낮아진 M 스포츠 서스펜션과 M 스포츠 브레이크(520d 제외), 18인치(520d)와 19인치(530i, 530d) M 경합금 휠이 장착됐다.

실내에는 뉴 520d와 530i 모델에 알루미늄&펄 크롬 하이라이트 인테리어 트림에 요추 지지대를 포함한 다코타 가죽 소재의 스포츠 시트, 기어 시프트 패들이 포함된 스포츠 스티어링 휠을 탑재했다.

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 모델과 뉴 530d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에는 파인우드&펄 크롬 하이라이트 인테리어 트림에 요추 지지대와 통풍 기능을 포함한 나파 가죽 적용된 컴포트 시트, 앞 좌석 통풍 시트, 스포츠 스티어링 휠이 모두 포함된다.

뉴 5시리즈의 가격은 6630만원부터 8790만원이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 “뉴 5시리즈 올해 2만대 자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