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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도 환율 덕봤다..2Q 영업익 50% '껑충'(상보)

2019.07.23 10:05 | 임현영 기자 ssing@

기아차도 환율 덕봤다..2Q 영업익 50% `껑충`(상보)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상반기 영업이익이 1조127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1.3% 증가했다. 환율 상승으로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된 덕이다.

기아차는 이날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실시한 컨퍼런스 콜에서 이같이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조9510억원으로 전년보다 1.2%늘었으며 당기 순이익은 1조154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1.1%증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글로벌 무역갈등 지속과 주요 시장의 수요 침체로 판매물량이 감소하는 등 경영여건이 어려웠다”면서도 “고수익 신 차종 판매 확대,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영향과 1분기 통상임금 충당금 환입 등으로 경영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글로벌 판매대수는 전년보다 2.4% 줄어든 135만2629대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9.3% 감소한 24만2870대, 해외에서 0.8% 감소한 110만9759대를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아쉬운 성과를 냈다.

해외 주요 권역별로는 △북미 38만 3192대(2.3%↑) △유럽 27만 391대(1%↑) △중국 14만 4472대(16.4%↓) △러시아·중남미·아프리카 등 기타 시장에서 31만 1704대(2.7%↑)를 판매했다.

한편 2분기 영업이익은 533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51.3%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조5066억원으로 3.2%늘었으며, 당기 순이익은 5054억원으로 52.3%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