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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스테디셀러' 티볼리…내수 30만대 찍고 해외서도 '인기'

2024.11.21 10:24 | 이다원 기자 dani@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KG모빌리티(003620)(KGM)의 ‘스테디셀링’ 모델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티볼리가 출시 10주년을 앞두고 국내 누적 판매 30만대를 돌파했다.

KGM `스테디셀러` 티볼리…내수 30만대 찍고 해외서도 `인기`
KGM 소형 SUV ‘티볼리’. (사진=KG모빌리티)
21일 KGM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티볼리 국내 누적 판매대수가 30만186대로 집계됐다. 또 해외 누적 판매량은 12만6076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총 42만6262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셀링’ 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티볼리는 지난 2015년 ‘My 1st SUV(나의 첫 번째 SUV)’라는 슬로건으로 첫선을 보였다.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실용성, 세련된 디자인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소형 SUV 시장을 확장하고 대중화하는 역할을 했다.

KGM `스테디셀러` 티볼리…내수 30만대 찍고 해외서도 `인기`
KGM 소형 SUV ‘티볼리’. (사진=KG모빌리티)
티볼리는 출시 첫해 내수 시장에서만 4만5000대 넘게 판매되며 소형 SUV 시장 점유율 54.7%를 기록했다. 또 소형 SUV 시장 규모 자체를 2015년 기준 8만2000여대로 직전 해(2만8000여대) 대비 네 배가량 키웠다.

이후 티볼리는 파워트레인 다양화, 4WD(사륜구동) 모델 출시, 경쟁 모델 최초로 첨단운전자보조기술(ADAS) 적용 등 상품성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하며 입지를 다졌다.

KGM `스테디셀러` 티볼리…내수 30만대 찍고 해외서도 `인기`
KGM 소형 SUV ‘티볼리’. (사진=KG모빌리티)
티볼리의 주된 인기 요인으로는 높은 가성비와 디자인이 꼽힌다. 180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 2030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실용성과 차별화한 디자인을 앞세워 젊은 고객이 생애 첫 SUV로 티볼리를 찾았다.

해외에서도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SUV로 인식되며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티볼리는 유럽, 아시아, 중동 등 35개국에 수출되며 12만6076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특히, 퍼포먼스와 넓은 적재 공간 등 실용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유럽 시장은 티볼리 전체 해외 판매량 중 90%를 차지하고 있다.

KGM 관계자는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 덕분에 티볼리가 소형 SUV의 아이콘이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스테디셀러의 위상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제품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GM `스테디셀러` 티볼리…내수 30만대 찍고 해외서도 `인기`
KGM 소형 SUV ‘티볼리’. (사진=KG모빌리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