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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기아·현대, 美품질조사 1~3위 휩쓸어

2019.06.20 11:57 | 임현영 기자 ssing@

제네시스·기아·현대, 美품질조사 1~3위 휩쓸어
제이디파워 관계자 마이클 바타글리아(Michael Battaglia) 부사장(사진 왼쪽)으로부터 최고 품질상을 수상하고 있는 제네시스 미국 총괄운영책임자(COO) 어윈 라파엘(Erwin Raphael)(사진=현대차 제공)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신차품질조사에서 최상위권을 휩쓸며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나타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종합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기아자동차(000270)현대자동차(005380)가 나란히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올해 신차품질조사(IQS)에 따르면 제네시스가 2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제네시스는 올해 조사에서 63점(신차 100대당 품질불만 건수가 63건)으로 2년 연속 전체 1위에 올랐다. 이는 작년보다 5점 개선된 점수로 2017년부터 신차품질조사를 받기 시작한 이래 매년 품질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를 기준으로 한 조사에서도 2위(링컨 84점)와의 격차를 21점까지 벌리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G70은 콤팩트 프리미엄 차급 1위로 ‘최우수 품질상’를, △G80은 중형 프리미엄 차급 우수 품질차종에 선정됐다.

올해 33회째를 맞는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는 1987년부터 시작된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품질조사로 올해는 프리미엄 브랜드 14개, 일반 브랜드 18개 등 총 32개 브랜드, 257개 차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 고객을 대상으로 품질불만 사례를 집계한 결과다.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를 기준으로 점수가 낮을 수록 높은 만족도를 의미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가장 큰 시장이자 가장 경쟁이 치열한 미국에서 제네시스가 신차품질조사 2년 연속 전체 1위를 차지했다”며 “제네시스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품질을 리딩하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기아차와 현대차도 종합순위에서 2·3위를 차지했다. 제네시스를 포함해 현대차 그룹 브랜드가 1~3위를 독점하며 품질 개선을 이뤄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기아차는 올해 조사에서 작년보다 2점 개선된 70점을 획득했다. 그동안 받아온 평과 중 가장 우수한 결과다.

차종 별로는 △리오는 소형 차급 △K3 (현지명 포르테)는 준중형 차급 △스포티지 소형 SUV 차급 △카니발(현지명 세도나)은 미니밴 차급에서 각각 1위에 오르는 등 ‘최우수 품질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쏘렌토가 중형 SUV 차급 △K5(현지명 옵티마)는 중형 차급 △스팅어 콤팩트 프리미엄 차급에서 우수 품질 차종으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올해 조사에서 71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싼타페가 중형SUV 차급에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2년 연속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준중형 △ 투산·코나는 소형SUV 차급에서 우수 품질차종으로 선정되는 등 총 7종의 차종이 품질을 인정받았다.

제네시스·기아·현대, 美품질조사 1~3위 휩쓸어
콤팩트 프리미엄 세그먼트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한 G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