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닫기
  • 이데일리
    실시간 뉴스와
    속보를 어디서나
  • 이데일리MVP
    금융정보 단말기의
    모바일 서비스
  • MP 트래블러
    차세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 스타in
    연예·스포츠 랭킹 매거진
  • 전문가방송
    증권 전문가방송을
    스마트폰으로

아우디 A6, 화재 발생 가능성에 리콜 시행

2020.05.29 11:02 | 이승현 기자 eyes@

아우디 A6, 화재 발생 가능성에 리콜 시행
아우디 A6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관계당국의 리콜 승인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아우디 A6 45 TFSI 차종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

이번 리콜은 차량 내 스타터 발전기(알터네이터)를 신규 부품으로 교체하기 위한 것으로, 수리에 1시간 가량 소요된다. 리콜 대상 차량은 총 3275대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해당차량의 차주들이 최대한 신속하게 고객센터 또는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예약,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아우디 부문은 리콜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비 지원, 픽업 및 딜리버리 서비스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번 리콜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최근 독일 아우디 본사로부터 특정조건에서 스타터 발전기의 하우징에 습기가 유입, 합선으로 인해 차량에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통보를 받은 데 따른 것으로, 이번 이슈는 아우디 본사의 지속적인 품질 모니터링 과정에서 발견됐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본사로부터 통보를 받은 후부터 사안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한국 관계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왔다. 이에 국토교통부가 28일부로 리콜 계획에 대해 최종 승인했고,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6월 1일부터 즉각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22일부터 리콜 대상인 A6 가솔린 모델의 판매를 중단했다. 이 부품의 문제가 해결되면 판매를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A6 차량이 판매중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 1월에도 뒷좌석 안전띠 경고체계가 국내 기준에 맞지 않는 문제가 발생해 한 차례 판매 중단을 한 바 있다. 독일 본사에서 A6와 A8의 뒷좌석 안전벨트 경고가 한국 기준과 다르게 작동하는 점을 알려옴에 따라 국토교통부에 신고하고 약 두달간 판매를 중단했다.

이번에 리콜 대상이 된 아우디 A6는 작년 10월에 8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을 출시한 모델로, 아우디 차량 라인업 중 인기가 높은 주력 차종이다. A6는 지난달 총 432대를 팔아,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8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