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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팰리세이드 돌풍 예고.."동급 수입 SUV 5개월 판매치를 하루에"

2018.11.30 11:14 | 피용익 기자 yoniki@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의 팰리세이드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돌풍을 예고했다.

현대자동차는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가 지난 29일 사전계약 첫날 3468대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같은 실적은 포드 익스플로러와 혼다 파일럿 등 동급의 외산 대형 SUV의 작년 평균 5개월치(750대X4.6개월) 판매량에 가까운 수치다. 지난해 연간 국내 대형 SUV 산업 수요(4만7000대)의 7% 수준에 달하는 실적을 하루만에 기록한 것이기도 하다.

이로써 팰리세이드는 역대 현대차 사전계약 첫날 대수 중 그랜저IG(1만6088대), 싼타페TM(8193대), EQ900(4351대)에 이어 4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하며 또 하나의 볼륨 차종(인기가 많은 차) 탄생을 알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사전 계약 첫날임에도 많은 고객 분들께서 선뜻 계약에 나서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팰리세이드의 높은 상품성과 넓은 실내 공간,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을 고객분들이 높이 평가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팰리세이드는 아직 확정된 가격을 공개하진 않았다. 다만 현재까지 범위로 공개된 가격 중 가장 높은 트림(디젤 프레스티지 4177만~4227만원)에 선택 가능한 옵션(727만원)을 다 더해도 4904만~4954만원으로, 5000만원이 넘지 않는다. 동급 외산 SUV 대비 500만~600만원 이상 낮은 수준이다.

한편 팰리세이드는 공개 첫날 판매 대수 외에도 흥미로운 이슈를 만들어냈다.

현대차가 LA 오토쇼와 언론 보도를 통해 팰리세이드를 공개하자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는 ‘팰리세이드’와 맞춤법이 틀린 ‘펠리세이드’가 동시에 올라오기도 했다. 현대차 공식 홈페이지 접속자 수도 평상시의 2배 이상 늘었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돌풍 예고..`동급 수입 SUV 5개월 판매치를 하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