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닫기
  • 이데일리
    실시간 뉴스와
    속보를 어디서나
  • 이데일리MVP
    금융정보 단말기의
    모바일 서비스
  • MP 트래블러
    차세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 스타in
    연예·스포츠 랭킹 매거진
  • 전문가방송
    증권 전문가방송을
    스마트폰으로

현대차 추천 3인 사외이사 선임 안건 주총 통과…엘리엇 敗

2019.03.22 10:34 | 이소현 기자 atoz@

현대차 추천 3인 사외이사 선임 안건 주총 통과…엘리엇 敗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본사에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2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51기 주주총회를 열어 제3안-1호 사외이사 선임의 건에 대해 이사회의 제안대로 가결했다.

사외이사는 총 3명을 선임했으며, 후보자 모두에 대해 선임안을 상정해 개별 표결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현대차 이사회는 윤치원(59) UBS 그룹 자산관리부문 부회장과 유진 오(50) 전 캐피탈그룹 인터내셔널 파트너, 이상승(55) 서울대 경제학 교수 등 3명을 후보로 내세웠다. 엘리엇과 표대결을 통해 윤치원, 유진 오, 이상승 사외이사는 각각 90.6%, 82.5%, 77.3% 찬성률로 가결했다.

엘리엇 측 후보는 존 Y. 류 베이징사범대 교육기금이사회 구성원 및 투자위원회 의장, 로버트 랜들 매큐언 발라드파워시스템 회장, 마거릿 빌슨 CAE 이사 등이었는데 찬성률은 각각 19.1%, 17.7%, 16.5%에 그쳤다.

앞서 사외이사 선임안건과 관련해 의결권 자문기관 다수가 현대차 이사회의 손을 들어줬지만, ISS는 현대차와 엘리엇의 제안을 일부씩 수용하는 권고안을 내놨다.

글래스 루이스와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 등은 이사회 추천 후보 3명 모두 찬성 의견을 냈지만 엘리엇이 제안한 후보 3명 모두 반대를 권고했다.

ISS는 존 Y. 류와 매큐언 회장에 대해서는 지지했고, 이사회가 제안한 유진 오, 이상승 후보에 대해서는 반대를 권유해 ‘2대 1’로 엘리엇의 손을 들어줬다.

현대차의 이날 주총에는 의결권을 위임받은 대리인을 포함해 모두 1만1117명의 주주가 참석했다. 참여 주주들의 의결권 있는 소유 주식 지분비율은 총 주식 수의 82.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