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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판교자율주행모터쇼 폐막…1만2천여명 다녀가

2017.11.19 19:37 | 신정은 기자 hao1221@

2017 판교자율주행모터쇼 폐막…1만2천여명 다녀가
AMS 2017 대학생 E-포뮬러 경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판교자율주행모터쇼 제공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자율주행을 주제로 한 세계 최초 모터쇼 ‘2017 판교자율주행모터쇼’가 지난 18일 폐막했다.

경기도와 서울대학교 등 주최 측에 따르면 16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성남 판교제로시티에서 열린 이번 모터쇼에는 모두 1만2000여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했다.

이번 모터쇼는 일반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참여형 행사가 많았다. 모터쇼 기간 중 매일 2시간씩 진행된 자율주행차 시승회는 국민대학교의 자율주행차와 자율주행 트램,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AEV-1’ 등 3대가 참여했으며 사흘 동안 모두 300여명의 인원이 시승을 마쳤다.

‘PAMS 2017 레고 자율주행차 경진대회’, ‘PAMS 2017 대학생 E-포뮬러 경주대회’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었다. 레고 자율주행차 경진대회는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들이 사전에 직접 프로그래밍해 조립한 지능형 로봇 차량으로 주행, 평형주차, 요철구간 통과 등 미션 수행 대결을 펼쳤다.

E-포뮬러 경주대회는 국내 자동차 공학 및 메카트로닉스 전공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E파워트레인을 장착한 포뮬러차로 경주를 벌였으며, 총 10개팀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는 울산대학교 팀이 우승을 했다. 또 마지막 날 열린 전기자동차(EV) 슬러럼 대회에서는 사전 온라인 신청을 통해 선정된 일반인 남녀 20명씩 총 40명이 참가해 S라인 슬라럼, 레인 체인지 슬라럼, 써클 레인 등의 코스를 통해 전기자동차의 주행능력을 체험해보기도 했다.

특히 이번 모터쇼에서는 경기도가 내달부터 판교제로시티에서 시범 운행하는 11인승 자율주행차 ‘제로(ZERO)셔틀’이 처음으로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임종철 경기도 경제실장은 “이번 모터쇼가 자율주행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를 높인 것은 물론, 앞으로 경기도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자율주행산업의 중심지로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특히 판교제로시티가 자율주행 산업 혁신클러스터로서 기술을 선도하고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함은 물론, 자율주행의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