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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양희원 사장·랜디 파커 CEO, 미국車 전문지 '올스타' 선정

2025.08.25 09:03 | 이배운 기자 edulee@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현대차·기아 리더들이 미국 유력 전문지에서 글로벌 자동차 산업 리더십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기아 양희원 사장·랜디 파커 CEO, 미국車 전문지 `올스타` 선정
양희원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사장(왼쪽)과 랜디 파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 CEO (사진=현대차)
25일 현대차(005380)·기아(000270)는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의 ‘2025 오토모티브 뉴스 올스타’에 양희원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사장과 랜디 파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이 각각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세계적 영향력을 보유한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는 엄격한 심사로 매년 35명 내외의 ‘오토모티브 뉴스 올스타’를 선정하고 있다. 경영진, 엔지니어, 디자이너 등 각 분야에서 글로벌 자동차 산업 발전을 주도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양희원 사장은 지난 수십년간 차량 개발 현장을 이끌며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R&D 역량을 끌어올린 점을 높이 평가받아 ‘제품 개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양 사장은 차세대 통합 플랫폼 개발로 현대차·기아 라인업 대응 효율화와 생산성 향상을 견인했으며, 전동화 모델의 초격차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한국자동차산업협회로부터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양 사장은 “이번 수상은 현대차·기아 R&D본부 전체의 역량과 헌신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뛰어난 성능의 차량을 제공하고 자동차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수상한 랜디 파커 북미권역본부장은 현대차와 제네시스 북미 사업을 이끌며 전동화 및 지속가능 모빌리티 분야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아 ‘글로벌 자동차 기업 미국 경영진’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파커 본부장의 리더십 아래 현대차 미국 법인은 4년 연속 사상 최대 소매 판매 실적을 경신했고,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주류 완성차 업체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파커 본부장은 제너럴 모터스(GM), 닛산 등을 거쳐 2019년 현대차에 합류했다. 입사 후 미국법인 판매 담당으로 근무했으며, 2022년 8월에는 현대차 미국법인 최고경영자(CEO)로, 지난해 12월에는 북미권역본부장에 임명됐다.

그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와 제네시스 브랜드의 강점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 정주영 창업회장·정몽구 명예회장·정의선 회장은 혁신과 리더십으로 세계 자동차 산업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에게 수여되는 오토모티브 뉴스 ‘100주년 기념상’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을 디자인·품질·기술 분야 글로벌 리더로 도약시시키고 세련되고 혁신적인 이미지를 강화해 브랜드 가치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