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in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2017년, 새로운 랠리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모터타임 레이싱팀이 22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HJ컨벤션 센터에서 ‘2018 전일본랠리(JRCA)’ 출전을 목표로 한 랠리 프로젝트의 출정식을 가졌다.

이번 출정식은 모터타임 레이싱팀의 윤종덕 단장과 이번 랠리프로젝트에 참가하는 다섯 명의 선수 및 후원사, 미디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일본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명성이 높은 ‘모터스포츠 오일 브랜드’ 포르텍(Fortec)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랠리 프로젝트는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모터스포츠 선진국인 일본에서 체계적인 랠리 교육을 이수, 더트 트라이얼 출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모터타임 레이싱팀의 랠리 프로젝트의 최종적인 목표는 2018년 전일본랠리 출전 및 순위권에 오르는 것이며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선수들은 랠리 스쿨과 더트 트라이얼 그리고 전일본랠리 출전 등의 과정을 통해 얻은 경험과 지식으로 ‘국내 모터스포츠 저변 및 오프로드 레이스의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선수는 아마추어 레이스 무대에서 다양한 경험을 갖춘 맏형 박재홍을 시작으로 SBS 더 랠리스트 톱 5에 올랐던 최진렬이 참여하며 국내 포뮬러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낸 이율, 랠리 코드라이버를 꿈 꾸는 박산하 그리고 막내로서 오프로드 레이스의 열정이 강한 최광빈 등으로 구성됐다.

모터타임 랠리 프로젝트의 첫 번째 활동은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일본 히로시마에 위치한 TS-TAKATA 서킷에서 WRC, APRC 등에서 활약해 온 일본의 베테랑 랠리 드라이버 가츠히코 타구치(Katsuhiko Taguchi)의 ‘랠리 스쿨’에 참여해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랠리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 및 레이스카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 코 드라이버로서 갖춰야 할 페이스 노트 등 랠리 선수로서 갖춰야 할 소양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모터타임 레이싱팀은 일본 내에서의 랠리 스쿨 이수 및 더트 트라이얼 참여 외에도 국내에서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 및 랠리 스쿨 등을 통해 교육 및 프로젝트의 연속성을 이어갈 예정이며 국내 오프로드 레이스인 KRC에도 출전하여 국내 모터스포츠 활동 또한 예고했다.

이번 랠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모터타임 레이싱팀 윤종덕 단장은 “일본 랠리에서 인정받는 브랜드인 포르텍과 이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모터스포츠 선진국이라 불리는 일본에서대한민국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가능성을찾고, 의미있는 성적을 내기 위해 선수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포르텍의 공식수입원인 JD컴퍼니의 조덕현 대표는 “단 번에 좋은 성적을 내거나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프로젝트와 선수들이 모두 최선을 다해 마지막까지 노력한다면 개인은 물론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번 랠리 프로젝트에 참여한 선수들이 의미 있는 발전을 이뤄내길 바라며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