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닫기
  • 이데일리
    실시간 뉴스와
    속보를 어디서나
  • 이데일리MVP
    금융정보 단말기의
    모바일 서비스
  • MP 트래블러
    차세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 스타in
    연예·스포츠 랭킹 매거진
  • 전문가방송
    증권 전문가방송을
    스마트폰으로

[차알못이면 어때]기자들이 세차례 심사 통해 뽑은 '올해의 차'는 무엇?

2020.02.23 16:08 | 이승현 기자 eyes@

[차알못이면 어때]기자들이 세차례 심사 통해 뽑은 `올해의 차`는 무엇?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차 대상’을 차지한 기아자동차 K5.
평소 자동차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는 기자가 자동차를 담당하게 됐다. 당연히 차에 대해 아는 게 거의 없다. 하지만 괜찮다. 이제부터 알아가면 되니까. 이 기자와 함께 자동차의 오묘한 세상에 뛰어들어 가 보자.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해에도 수십종의 새로운 차들이 나온다. 소비자 입장에선 어떤 차의 성능이 좋은지, 안전한지 잘 알기 쉽지 않다. 자동차 회사들에게 주는 정보가 많긴 하지만 죄다 본인들 신차가 얼마나 좋은 지만 홍보하니 비교가 어렵다. 이때는 공신력있는 단체의 신차 평가가 있다면 큰 도움이 된다. 자동차 분야를 취재하는 기자들로 구성된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차’는 이런 점에서 소비자들이 참고할만하다.

협회는 2011년부터 매년 국내에 출시된 풀체인지와 부분변경 모델 등 신차를 대상으로 3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자동차를 선정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온·오프라인 심사와 실차 평가 1회를 진행했으나 올해부터 전반기, 후반기, 최종 심사 등 실차 평가 3회로 심사 방식을 바꿔 보다 세심하게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는 지난해 10월 2일 전반기 심사를, 올 1월 29일 후반기 심사, 이달 23일 최종 심사를 진행했다.

시상 부문은 총 7개다. 디자인이 뛰어난 차를 선정하는 ‘올해의 디자인’과 SUV 신차를 대상으로 하는 ‘올해의 SUV’, 200마력 이상의 신차를 대상으로 하는 ‘올해의 퍼스먼스’와 전기차, 하이브리드,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을 대상으로 하는 ‘올해의 그린카’, 최고의 신차를 뽀는 ‘올해의 차 대상’, ‘올해의 국산(수입차)’가 있다. 올해부터는 자동차 관련 혁신적인 기술을 선정하는 ‘올해의 이노베이션’이 신설됐다.

올해의 차 대상과 올해의 국산(수입차), 올해의 SUV는 연간 300대 이상 판매된 차량만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평가를 진행한 결과에서는 ‘올해의 퍼포먼스’에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가, ‘올해의 그린카’에 더 뉴 메르세데스 베느 EQC가, ‘올해의 디자인’에 기아자동차 K5가, ‘올해의 SUV’에 BMW X7이 각각 선정됐다. 또 올해의 수입차는 ‘BMW 뉴 3시리즈’가 차지했고, ‘올해의 차 대상’ 주인공은 기아자동차 K5로 결정났다. ‘올해의 이노베이션’은 현대 디지털 키가 첫 수상작이 됐다.

협회는 지난 20일 서울 반포 세빛섬 2층 컨벤션홀에서 ‘올해의 차’ 시상식을 열었다.

[차알못이면 어때]기자들이 세차례 심사 통해 뽑은 `올해의 차`는 무엇?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왼쪽)이 K5로 ‘올해의 차 대상’을 수상한 후 홍대선 한국자동차기자협회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