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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략 나선 벤츠, 신형 세단 'A클래스 L' 세계 최초 공개

2018.04.26 08:56 | 김민정 기자 a20302@

中 공략 나선 벤츠, 신형 세단 `A클래스 L` 세계 최초 공개
벤츠 ‘A 클래스 L 세단’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가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열리는 2018 베이징모터쇼에서 ‘A클래스 L 세단’을 세계 최초 공개했다.

4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을 단행한 ‘A클래스 L 세단’은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휠베이스는 2789mm로 해치백의 2729mm 대비 60mm 늘어나 실내공간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또 전장 4609mm, 전폭 1796mm, 전고 1460mm의 차체를 갖는 ‘A클래스 L 세단’의 트렁크 용량은 420리터에 달한다.

이번에 공개된 신차는 중국 컴팩트 세단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BMW 1시리즈 세단을 정조준하는 모델이다. 전면은 A클래스 해치백과 동일하며, 최근 선보인 신형 CLS와 유사한 스타일로 LED 주간주행등을 포함한 공격적인 헤드램프 디자인과 대형 그릴을 통해 스포티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中 공략 나선 벤츠, 신형 세단 `A클래스 L` 세계 최초 공개
벤츠 ‘A 클래스 L 세단’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공식 홈페이지)
실내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함께 계기판부터 센터페시아 상단까지 길게 이어지는 패널과 두 개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적용했다. 여기에 벤츠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엠벅스(MBUX, Mercedes-Benz User Experience)가 탑재됐다. MBUX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맞게 개별화되는 것이 특징으로, 자동차와 운전자, 탑승객 사이의 정서적 연결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파워트레인은 1.3리터 4기통 신형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34마력과 161마력을 내며, 최고 188마력을 내는 2.0리터 엔진이 마련될 예정이다. 모든 트림에는 7단 DCT가 조합된다.

‘A 클래스 L 세단’은 출시 이후 아우디 A3 세단과 시장에서 경쟁할 전망이다. 차량 출시는 중국에서 올해 하반기에 먼저 이뤄지며, 유럽과 글로벌 시장에는 2019년 상반기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