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닫기
  • 이데일리
    실시간 뉴스와
    속보를 어디서나
  • 이데일리MVP
    금융정보 단말기의
    모바일 서비스
  • MP 트래블러
    차세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 스타in
    연예·스포츠 랭킹 매거진
  • 전문가방송
    증권 전문가방송을
    스마트폰으로

닛산은 韓 철수…토요타는 국내 서비스 확대

2020.05.29 09:47 | 이소현 기자 atoz@

닛산은 韓 철수…토요타는 국내 서비스 확대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한국닛산이 지난 28일 한국시장에서 철수를 전격적으로 결정해 닛산과 인피니티 브랜드 영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같은 일본 브랜드인 토요타는 국내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해 ‘집토끼’ 사수에 나섰다.

토요타코리아는 여름철을 맞아 고객의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차량운행을 위해 6월 한 달간 ‘토요타 썸머 홈커밍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차량 보증 서비스 기간이 만료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캐빈 에어필터 △에어 클리너 엘리먼트 △타이어 △와이퍼 러버 및 블레이드의 부품가격 및 공임 15%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토요타는 이와는 별도로 딜러 서비스 센터에 입고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차량 운행을 위해 무료로 차량 살균소독 서비스를 상시 제공한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여름철을 맞아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캠페인 기간 동안 교체가 필요한 소모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보시기 바라며, 차량 살균소독 서비스를 통해 감염병 예방에 도움이 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토요타코리아 홈페이지 및 YO! TOYOTA!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24시간 온라인 서비스 예약을 할 수 있다.

닛산은 韓 철수…토요타는 국내 서비스 확대
한편, 작년 일본의 수출규제 여파로 일어난 일본 불매운동의 타격으로 일본 자동차 브랜드의 판매량은 ‘반 토막’이 났다.

실제 지난달 국내 수입차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도 판매량이 두자릿수 이상 늘었지만, 일본 브랜드만은 예외였다.

일본 5개 브랜드는 지난달 수입차 시장에서 모두 상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으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보다 64.4% 감소하는 등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렉서스 461대(-68.3%), 토요타 309대(-62.8%), 혼다 231대(-68.6%), 닛산 202대(-34.2%), 인피니티 56대(-73.5%) 순이었다.

이처럼 일본 불매운동 여파로 판매 실적이 급감하자 결국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한 한국닛산은 오는 12월 말 한국 시장을 떠나기로 했다. 닛산과 고급 브랜드인 인피니티 고객들을 위해 애프터세일즈 서비스는 2028년까지 제공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