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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2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DDP)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채용박람회(잡페어)에서 취업준비생들이 ‘하반기 채용 A-Z’ 특강을 듣고 있다. 사진=신정은 기자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2016년 하반기 대졸신입 및 인턴사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국 18개 대학에서 채용 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날 오후 1시부터 다음달 9일까지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hyundai.com)를 통해 지원서를 받는다.

대졸 신입사원 채용은 2017년 2월 졸업 예정 대학생 또는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개발(기술경영, 차량설계, 차량평가, 파워트레인, 재료, 상용차개발, 파이롯트, 구매·부품개발) △플랜트(플랜트기술, 플랜트운영, 품질) △전략지원(상품전략, 마케팅, 영업/서비스, IT, 재경, 경영기획, 홍보, 경영지원) 등 3개 부문이다.

서류전형 결과는 10월 첫째 주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후 인적성 검사(HMAT) 및 역사 에세이 전형, 신체검사, 1차 면접(핵심역량·직무역량), 2차 면접(종합·영어) 등을 거쳐 최종 입사가 결정된다.

인턴사원 채용은 2017년 8월 혹은 2018년 2월 졸업예정 대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4학년 2학기 학생은 지원할 수 없지만 디자인 분야는 기졸업자 및 석사라도 지원 가능하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대졸 신입 채용 일정과 동일하며 두 전형을 중복 지원할 수 없다. 현대차는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적성 검사와 1차 면접 전형을 실시하고, 이후 인턴사원 최종 합격자는 내년년 1월부터 7주간의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실습 우수 수료자는 대졸 신입사원으로 선발된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다음달 9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18개 주요 대학을 직접 방문해 채용 관련 안내와 직무 상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5~2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잡페어(채용박람회)를 진행한 바 있다. 채용 설명회 참석자에게는 현대차 채용가이드북인 H-Book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전형 일정 등 채용 정보를 온라인에 공개하고 ‘현대차 채용 페이스북’을 통해 채용 진행 상황을 공유해 지원자들과의 소통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신입 및 인턴 채용의 슬로건을 ‘What makes you move? 당신과 함께 세상을 움직입니다’로 정했다”며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진정성 있는 비전과 기본을 갖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