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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타임 랠리 프로젝트 위드 포르텍, 첫 시동을 걸다

2017.02.25 22:29 | 김학수 기자 raphy@

모터타임 랠리 프로젝트 위드 포르텍, 첫 시동을 걸다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랠리 드라이버의 꿈을 꾸는 다섯 명의 드라이버들이 일본에서 꿈을 향한 첫 시작을 알렸다.

SBS의 랠리 드라이버 오디션 프로그램 ‘더 랠리스트’ 이후, 잠시 관심 속에서 멀어졌던 국내 랠리 드라이버 육성 및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을 추구하는 모터타임 랠리 프로젝트 위드 포르텍(MotorTime Rally Project with Fortec)이 첫 교육 일정을 소화하며 본격적인 도전의 행보를 시작한 것이다.

모터타임 랠리 프로젝트 위드 포르텍은 ‘랠리 드라이버의 육성’과 ‘랠리, 더트 트라이얼 등 오프로드 레이스의 발전 기여’라는 큰 꿈을 품고 모터스포츠 선진국인 일본을 찾아 2월 25일과 26일에 진행되는 첫 교육 일정을 소화하며 2년 동안의 대장정을 펼칠 예정이다.

모터타임 랠리 프로젝트 위드 포르텍, 첫 시동을 걸다
다섯 명의 선수와 함께 시작한 ‘모터타임 랠리 프로젝트 위드 포르텍’

지난 22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HJ 컨벤션 센터에서 출정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시동을 건 모터타임 랠리 프로젝트 위드 포르텍은 일본 슈퍼 GT는 물론 전일본랠리 및 일본 내 다양한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많은 명성과 인기를 얻고 있는 엔진 오일 브랜드 ‘포르택’괴 포르텍의 공식 수입원인 ‘포르텍 코리아(JD 컴퍼니)’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국내 아마추어 레이스 무대에서 다양한 경험을 갖춘 맏형 박재홍을 시작으로 SBS 더 랠리스트 톱 5에 올랐던 최진렬이 참여하며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국내 포뮬러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낸 이율, 랠리 코드라이버를 꿈 꾸는 박산하 그리고 막내로서 오프로드 레이스의 열정이 강한 최광빈이 참여했다.

내부 심사를 통해 선발된 다섯 명의 선수들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일본에서 체계적인 랠리 교육을 받고 일본 내 더트 트라이얼 대회에 출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당초 참가자 선발에 참여했던 레이스 시뮬레이션 더트 트라이얼 최강자 ‘신호철’은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통역을 자처했다.

모터타임 랠리 프로젝트 위드 포르텍, 첫 시동을 걸다
일본 최고의 더트 테크니션을 만나다

모터타임 랠리 프로젝트 위드 포르텍의 참가자들은 교육생 자격으로 체계적인 랠리 교육을 받는다. 특히 모터스포츠 선진국인 일본에서 교육을 진행하는데 교육의 지휘는 WRC 출전 경험을 비롯해 전일본랠리 그리고 현재는 일본 내 더트 트라이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카츠히코 타구치(Katsuhiko Taguchi)가 담당한다.

2월 25일과 26일, 양일 간 진행되는 첫 번째 교육 일정을 시작으로 올 해 총 다섯 번의 교육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일본 히로시마에 위치한 TS-타카타 서킷(TS-TAKATA Ciruit) 내 마련된 ‘테스타 테크닉 스테이지 타카타(TESTA Technic Stage TAKATA)’를 주 무대로 한다.

테스타 테크닉 스테이지 타카타는 FIA(Federation Internationale de l’Automobile)의 일본 ASN(Authority Sport Nationale)이자 일본 내 모터스포츠 등을 공인하고 주관하는 일본자동차연맹, JAF(Japan Automobile Federation)의 공인을 받은 더트 트라이얼 코스로 속도 구간을 가리지 않은 테크니컬하고 다이내믹한 구성이 돋보이는 곳이다.

모터타임 랠리 프로젝트 위드 포르텍, 첫 시동을 걸다
꿈을 위해 한 발 내딛는 모터타임 랠리 프로젝트 위드 포르텍

모터타임 랠리 프로젝트 위드 포르텍은 2월 25일, 26일의 첫 번째 교육을 포함해 총 다섯 번의 교육 일정을 기본 골자로 진행될 예정이며 교육생들의 발전 정도에 따라 더트 트라이얼 대회 출전 등의 부가적인 일정을 추진한다.

다섯 명의 교육생들은 오프로드에 적응을 하고, 일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출 마쯔다 데미오 레이스카와 호흡을 맞추는 첫 번째 교육 이후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기술 등을 단계적으로 이수할 예정이다. 한편 카츠히코 타구치는 교육 과정 중 자신의 레이스카(미쓰비시 랜서 에볼루션 X)을 통해 보다 심화된 주행 기술 등을 전수할 계획이다.

특히 다섯 명의 드라이버는 카츠히코 타구치에게 단순히 오프로드를 위한 주행 기술을 배우는 것 외에도 랠리 레이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내비게이터, ‘코-드라이버’ 교육을 이수하며 랠리 레이스 중 발생하는 문제에 대응하는 내용 또한 교육 과정에 포함되어 ‘단순히 오프로드에서 빠른 드라이버’가 아닌 오프로드 레이스 전반을 모두 이해하고 이를 알릴 수 있는 인재로서 육성될 계획이다.

모터타임 랠리 프로젝트 위드 포르텍, 첫 시동을 걸다
국내 오프로드 레이스의 발전을 꿈꾸다

한편 모터타임 랠리 프로젝트 위드 포르텍의 다섯 명의 교육생은 교육 과정 및 교육 이후에도 국내 오프로드 레이스의 발전을 위해 모터타임, 포르텍과 함께 다양한 공익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도 카츠히코 타구치 랠리 스쿨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프로젝트의 연속성을 이어갈 예정이며 국내 오프로드 레이스인 KRC에도 출전할 계획이다.

모터타임 랠리 프로젝트 위드 포르텍, 첫 시동을 걸다
모터타임 랠리 프로젝트 위드 포르텍을 진행하는 모터타임 레이싱팀의 윤종덕 단장은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뛰어난 랠리 드라이버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며 “이를 통해 모터스포츠 선진국인 일본에서 대한민국 랠리 드라이버들의 가능성과 기량을 알리고 싶으며 나아가 더 큰 무대에서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덧붙여 윤종덕 단장은 “선수 모두가 태극기를 가슴에 품고 해외에서 활동을 펼치는 만큼 모두가 위축되지 않도록 국내 모터스포츠 팬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하며 대한민국에서 더 많은 랠리 드라이버들이 탄생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꿈을 전할 수 있도록 각계 각층의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