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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9월 2만234대 판매…전년보다 20.6%↑

2017.10.13 09:46 | 신정은 기자 hao1221@

수입차, 9월 2만234대 판매…전년보다 20.6%↑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제공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지난해 같은달보다 20.6% 증가한 2만234대로 집계됐다고 13일 발표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등록대수는 17만356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만5189대 보다 5.1% 증가했다.

9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5606대, BMW 5299대, 랜드로버 1323대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어 렉서스 1128대, 혼다 1022대, 미니(MINI) 933대, 포드 832대, 크라이슬러 767대, 도요타 755대, 닛산 541대, 볼보 466대, 재규어 414대, 푸조 306대, 포르쉐 269대, 인피니티 250대, 캐딜락 214대, 시트로엥 94대, 롤스로이스 8대, 벤틀리 7대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2439대(61.5%), 2000cc~3000cc 미만 6327대(31.3%), 3000cc~4000cc 미만 1078대(5.3%), 4000cc 이상 297대(1.5%), 전기차 93대(0.5%)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4725대(72.8%), 일본 3696대(18.3%), 미국 1813대(9.0%)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8957대(44.3%), 디젤 9442대(46.7%), 하이브리드 1742대(8.6%), 전기 93대(0.5%)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234대 중 개인구매가 1만2711대로 62.8% 법인구매가 7523대로 37.2%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865대(30.4%), 서울 2987대(23.5%), 부산 781(6.1%)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248대(29.9%), 부산 1963대(26.1%), 대구 1306대(17.4%) 순으로 집계됐다.

9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1382대), BMW 520d xDrive(886대), 메르세데스-벤츠 E 200 (854대)가 이름을 올렸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9월 수입차 시장은 각 사별 적극적인 마케팅과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