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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이 미쳤다"…페라리, '488' 뒤이을 'F8 트리뷰토' 선봬

2019.03.05 09:07 | 김민정 기자 a20302@

`스펙이 미쳤다`…페라리, `488` 뒤이을 `F8 트리뷰토` 선봬
F8 트리뷰토 (사진=페라리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페라리가 7일(이하 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9 제네바모터쇼에서 ‘페라리 F8 트리뷰토’를 공개한다.

‘페라리 F8 트리뷰토’는 458 이탈리아, 488 GTB의 뒤를 잇는 V8 미드십 슈퍼카다. 새로운 디자인과 에어로 다이내믹 설계가 적용됐으며 파워트레인도 바꿨다.

신차는 설계 및 차체부터 완전히 새롭게 개발되는 존재는 아니지만 기반 모델인 페라리 488 GTB의 대다수 요소들을 대대적으로 개량하고 변경해 더욱 강력하고 뛰어난 성능은 물론이고 더욱 유려한 외형을 자랑한다.

차체크기는 전장 4611mm, 전폭 1979mm, 전고 1206mm에 달한다. 여기에 다양한 기술이 적용돼 무게도 이전 모델보다 약 40kg 가벼워진 1330kg에 불과하다.

`스펙이 미쳤다`…페라리, `488` 뒤이을 `F8 트리뷰토` 선봬
F8 트리뷰토 (사진=페라리 공식 홈페이지)
외관은 LED 헤드라이트가 더 가름해졌으며, 브레이크 냉각 흡이부가 더 켜졌다. 후미등의 디자인도 바꿨으며, S-덕트 및 리어 스포일러가 새 모델에 맞게 재설계돼 적용됐다.

엔진룸 위를 덮고 있는 새로운 렉산 스크린은 페라리의 가장 유명한 8기통 모델 중 하나인 F40의 특징적인 디자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구현했다. 루버 형태의 엔진룸 스크린은 후면에서 생산되는 다운포스를 증가시키는 스포일러의 효율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엔진룸의 가열된 공기를 배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내는 페라리 미드리어 엔진 베를리네타의 특징인 드라이버 중심의 콕핏 형태의 운전석을 유지하면서도 대시보드, 도어 패널 및 터널 등 대부분의 요소는 새롭게 디자인했다. 여기에 원형의 통풍구, 새로운 스티어링 휠, 제어 장치와 7인치의 조수석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HMI 시스템을 도입해 더욱더 깔끔하고 편리한 운전석 및 조수석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스펙이 미쳤다`…페라리, `488` 뒤이을 `F8 트리뷰토` 선봬
F8 트리뷰토 (사진=페라리 공식 홈페이지)
파워트레인은 488 피스타워 동일한 3.9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이 탑재됐으며, 7단 듀얼 클러치 기어박스를 통해 뒷바퀴로 엔진파워를 전달한다. 최고출력 710마력, 최대토크 78.5kg.m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9초, 200km/h까지는 7.8초 만에 주파한다. 최고 속도는 340km/h다.

파레라리는 F8 트리뷰토에 대한 구체적인 판매 및 생산 계획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488 GTB와 488 피스타 사이인 약 20만 파운드(한화 약 2억 9837만원)정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