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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본고장 디트로이트서 고성능 기술력 뽐낸 현대차

2019.01.15 09:13 | 피용익 기자 yoniki@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현대자동차가 자동차의 본고장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고성능 기술력을 뽐냈다.

현대자동차(005380)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9 북미 국제 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고성능 경주차 벨로스터 N TCR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벨로스터 N TCR은 i30 N TCR에 이어 양산차 기반 레이싱 대회 중 하나인 투어링카 레이스(TCR) 대회를 위해 만든 고성능 경주차다. 최고 출력 350마력(ps), 최대 토크 45.9kgf·m의 2.0 터보 엔진과 6단 시퀀셜 변속기가 장착됐다.

딘 에반스 현대자동차 미국법인(HMA) 마케팅 총괄 부사장(CMO)은 “벨로스터 N TCR이 현대자동차의 북미 지역 모터스포츠 부문에서의 입지를 확장시켜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벨로스터 N TCR이 출시됨에 따라 커스터머 레이싱 팀들은 올해 새로운 차량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피렐리 월드 챌린지’에서 i30 N TCR 차량으로 출전해 우승한 브라이언 헤르타 오토스포츠팀은 올해 ‘MSA 미쉐린 파일럿 챌린지’에 벨로스터 N TCR 차량으로 출전하겠다고 발표했다.

자동차 본고장 디트로이트서 고성능 기술력 뽐낸 현대차
벨로스터 N TCR
현대자동차는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고성능 ‘N Line’을 적용한 엘란트라 GT N Line(국내명 i30 N Line)도 선보였다.

N Line은 고성능 디자인 요소를 반영하고 성능 튜닝을 통해 향상된 주행 감성을 전달함으로써 고객들의 고성능차 입문과 저변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엘란트라 GT N Line의 전면부는 N Line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으며, 후면부 역시 N Line 전용 리어 범퍼를 적용하고, 후면 리어 램프 아래에는 N Line 전용 엠블럼을 부착했다.

1.6 터보 엔진 적용으로 최고 출력 204마력(ps), 최대 토크 27kgf·m의 동력을 갖췄으며, 6단 수동변속기를 기본 적용했다. 미국 시장에 1월 중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다.

마이크 오브라이언 HMA 상품기획담당부사장은 “향후 다양한 차종으로 N Line 트림을 확대 적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북미 시장을 아우르는 대표적인 국제 모터쇼다. 현대자동차는 1998년 처음으로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가했으며, 이후 미국 시장에 제네시스 브랜드를 론칭하고 벨로스터 N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등 중요한 발표를 이어왔다.

올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는 1732㎡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벨로스터 N TCR △코나EV, 넥쏘, 아이오닉 HEV, 아이오닉 PHEV 등 친환경차 5대 △엘란트라 GT N Line, 벨로스터 N, 벨로스터 터보, 쏘나타 등 승용차 6대 △팰리세이드, 싼타페, 투싼, 코나 등 레저용차량(RV) 9대 등 총 21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자동차 본고장 디트로이트서 고성능 기술력 뽐낸 현대차
엘란트라 GT N 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