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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파업 리스크에 떠는 車업계

2019.06.16 16:46 | 이소현 기자 atoz@

노조·파업 리스크에 떠는 車업계
르노삼성차 부산공장 전경(사진=르노삼성차)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국내 자동차 산업이 잇단 노조·파업 리스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본격적인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시기를 맞아 국내 자동차산업 부활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산업은 하반기에 본격적인 임단협 앞두고 파업 등 노조리스크에 회복에 전운이 감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4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2018년 임단협을 타결했다. 최종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에서 74.4% 찬성을 얻었다. 지난해 6월 상견례를 시작한 지 꼭 1년 만의 마무리다. 노사는 2018년 임단협을 마무리 짓는 조인식을 오는 24일 부산공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60여차례에 걸친 250여시간의 부분파업과 5일부터 시작한 전면 파업으로 3000억원 이상 손해를 입었다. 장기 파업의 여파로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내수와 수출 판매가 각각 14.4%, 45.6% 급감했다. 올해 일본 닛산 로그 위탁생산 물량 40%가 감축된 상황에서 판매 회복도 미지수다. QM6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판매·마케팅과 유럽 수출 모델인 ‘XM3’의 부산공장 유치에 전력을 쏟아야 한다.

도미닉 사뇨라 르노삼성 사장은 “고객들이 더 뉴 QM6와 내년에 출시할 XM3 인스파이어에 매우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며 “생산, 연구개발, 판매, 품질, 지원 등 전사 모든 부분에서 르노삼성이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기회를 만들어 보자”고 주문했다.

2018년 임단협 마무리의 기쁨도 잠시, 르노삼성차는 곧 2019년 임금협상을 시작해야한다.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깨고 파업 기간 임금 보전은 2019년 임협과 연계해 구체적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노조·파업 리스크에 떠는 車업계
인천시 부평 한국 GM 공장. (사진=뉴시스)
노조의 ‘파업 리스크’는 르노삼성차에서 한국GM으로 옮겨갔다. 르노삼성차 노조가 파업을 철회한 바로 다음 날인 13일 한국GM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노동쟁의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한국GM은 오는 19일과 20일에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할 계획이다. 중노위에서 조정중지 결정이 나오고 조합원의 50% 이상이 쟁의행위에 찬성하면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을 진행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하게 된다.

한국GM 노사는 지난달 30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임금협상에 돌입하려 했지만, 교섭장소에 대한 견해차이로 만남은 6차례 무산됐다. 실제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지난해 노조의 사장실 점거사태 등을 겪은 후 경호원 10명 이상을 배치하는 등 경계태세다. 사측은 지난해 기존 교섭장에서 회사 임직원이 노조원들에 의해 감금된 사례가 있다며 출구가 여러 개인 교섭장으로 옮겨달라고 노조에 요청했지만, 노조는 사측이 교섭장 교체 요구를 지속하며 교섭을 고의로 지연시키고 있다고 맞섰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올해 임단협에서 정년 연장, 고용 안정, 통상임금, 불법파견 불법촉탁직 해결 등 ‘4대 핵심요구’ 등을 두고 치열한 기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달 30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4일 2차 교섭, 11일 3차 교섭에서는 사측의 경영설명회 12일 4차 교섭에서는 노조 측의 요구안 설명 등 교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18일과 25일 2019년 임단협 승리를 위한 조합원 출정식을 열고 추석 전에 임단협 타결을 마무리 짓는다는 목표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임단협 협상을 하면서 파업이 이어지는 최악의 구조가 고착됐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불가능한 강성 노조의 떼쓰기, 우기기가 이어지면서 한국 자동차 산업은 우수한 인력과 기술력을 갖췄어도 노조와 파업 리스크에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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