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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에어리퀴드·엔지와 MOU..프랑스에 수소전기차 5천대 수출

2018.10.17 08:55 | 피용익 기자 yoniki@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현대자동차가 프랑스에 수소전기차 5000대를 수출한다.

현대자동차(005380)는 16일(현지시간) 프랑스 더 웨스틴 파리 방돔 호텔에서 프랑스의 산업용 가스회사 에어리퀴드, 다국적 에너지기업 엔지와 수소전기차 및 수소충전소 보급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에어리퀴드·엔지 3사는 프랑스 내 수소전기차 및 수소충전 인프라 확대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현대차는 오는 2025년까지 프랑스에 수소전기차 5000대를 수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승용차뿐 아니라 버스·트럭 등 상용차를 수출해 수소전기차 보급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파리 방문 중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를 타고 파리 시내를 달려 현대차의 이같은 계획에 힘을 실어준 바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에어리퀴드는 한국 수소산업 발전에 적극 기여하기로 했다. 에어리퀴드는 국내에서 연말께 설립 예정인 특수목적법인(SPC)에 대한 참여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 SPC는 주식회사 형태로 약 2000억원 규모의 자본금을 마련해 오는 2022년까지 국내에 100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전기차 제조, 수소 생산 및 충전소 구축, 에너지 생산과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 각각 세계적 기업으로 인정받는 3사가 글로벌 수소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열기 위한 혁신적인 실험에 함께 나섰다”고 강조했다.

현대차, 에어리퀴드·엔지와 MOU..프랑스에 수소전기차 5천대 수출
현대자동차는 16일(현지시간) 프랑스 더 웨스틴 파리 방돔 호텔에서 에어리퀴드, 엔지와 수소전기차 및 수소충전소 보급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미셸 아잘베르트 엔지 수소사업부문장(사장), 피에르-에틴 프랑크 에어리퀴드 수소사업부문장(사장). (사진=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