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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2018 iF 디자인상’ 9개 부문 휩쓸어

2018.02.22 09:28 | 노재웅 기자 ripbird@

현대차그룹, ‘2018 iF 디자인상’ 9개 부문 휩쓸어
BEAT360. 기아자동차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현대차그룹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18 iF 디자인상’에서 본상 9개를 수상했다고 22일(목) 밝혔다.

기아차 브랜드체험관인 BEAT360은 실내건축과 커뮤니케이션 2개 부문 본상을 수상했으며 현대차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i30 패스트백·코나, 기아차 모닝(해외명 피칸토)·스토닉·스팅어, 제네시스 G70이 제품 부문 본상을 각각 수상했다.

iF 디자인상은 레드닷,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며 1954년부터 매년 제품, 포장, 커뮤니케이션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부문별 수상작들을 발표한다.

기아차(000270)의 신개념 복합 브랜드체험관 BEAT360은 iF 디자인상 실내건축 부문 상점/쇼룸 분야와 커뮤니케이션 부문 기업이미지/브랜딩 분야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1907㎡ 규모로 지어진 BEAT360은 카페, 가든, 살롱 등 각기 다른 세 가지 테마 공간의 조합으로 구성돼 다양한 고객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세 가지 테마 공간은 K-모뉴먼트라는 매스구조물과 바닥의 원형 트랙으로 이어져 있어 고객들이 트랙 동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BEAT360을 관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트랙 위에 전시된 기아차 라인업을 자유롭게 살펴볼 수 있다. 지난해 6월 개관한 이후 누적방문객 7만명을 돌파하며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 i30 패스트백, 코나 등 3개 차량이 선정되며 5년 연속 본상을 수상했다. 이 중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는 현대차가 에스.엠. 엔터테인먼트(S.M. Entertainment)와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로, 가수를 비롯한 연예인들이 차량 안에서 방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제작한 차량이다.

기아차는 모닝, 스토닉, 스팅어 등 3개 차량이 선정되며 9년 연속 본상을 수상했고, 제네시스는 G70가 선정되며 브랜드 최초로 iF 디자인상 본상을 수상했다. G70의 디자인은 제네시스 브랜드 디자인 방향성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추구해 ‘운동 선수가 온 힘과 정신을 집중해 화살을 손에서 놓은 그 순간처럼 응축된 에너지가 정교하게 발산되는 때의 아름다움과 긴장감’을 담아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 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상에서 수상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며 “자동차뿐만 아니라 고객과 접하는 모든 영역에서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