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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C4 칵투스 시승기 - 난타 선생님 이지선의 시선으로 본 'C4 칵투스'

2017.03.12 12:04 | 김학수 기자 raphy@

시트로엥 C4 칵투스 시승기 - 난타 선생님 이지선의 시선으로 본 `C4 칵투스`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시트로엥 C4 칵투스는 유니크한 스타일이 돋보이는 시트로엥의 독특한 브랜드 컬러를 가장 잘 드러내는 차량이다. 국내 판매량 자체는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직접 만났을 때, 감각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연료 효율성, 그리고 기대 이상의 공간을 느낄 수 있는 차량이다. 더군다나 2천 만원 대의 가격 은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어필 포인트다.

봄이 다가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3월, 유니크한 소형 SUV, 시트로엥 칵투스가 특별한 손님과 함께 달렸다.

시트로엥 C4 칵투스 시승기 - 난타 선생님 이지선의 시선으로 본 `C4 칵투스`
폴 댄스를 즐기는 난타 강사, 이지선

안녕하세요. PMC 프로덕션 난타 아카데미에서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28살, 이지선입니다. 저는 원래 뮤지컬 배우를 꿈꿨던 사람이에요. 일본에서 잠시 뮤지컬 활동을 했었고, 또 아일랜드에서도 뮤지컬 배우로서의 활동을 준비했었는데 만족스러운 성과를 내지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죠.

한국으로 돌아온 후 장래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다가 난타 공연을 보게 됐고, 그 자리에서 뮤지컬 배우가 아닌 난타 공연자의 길도 무척 매력적으로 느끼게 되었죠. 난타 공연 등을 기획하고 난타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PMC 프로덕션에 면접을 보게 됐죠. 그런데 프로덕션 측에서 난타 공연자가 아닌 강사로서 활동하는 건 어떠냐는 제의를 주셨죠.

시트로엥 C4 칵투스 시승기 - 난타 선생님 이지선의 시선으로 본 `C4 칵투스`
사실 예전부터 제가 어린 학생들에게 댄스 교육을 해왔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강사로서의 길을 제시해주셨던 것 같아요. 그렇게 공연자의 길을 접어야 한다는 점에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나에게 새로운 길이 주어졌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강사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요새는 난타와 댄스를 믹스해서 보다 즐거운 난타 퍼포먼스를 만드는 것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요.

참, 요새 폴 댄스를 시작했어요. 난타를 배우시는 수강생 중 한 분이 대한폴댄스연맹에서 일을 하셨던분이 계셔서 폴 댄스에 대해 알게 됐죠. 아무래도 좋아하던 걸 일로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 방법이 없었는데, 폴 댄스 이야기를 듣고는 무척 솔깃해서 시작하게 됐죠. 정말 많은 힘도 필요하고 체력도 필요한 운동이자 댄스라서 수업을 듣고 연습을 할 때는 답답하고 그러지만, 집에 도착하면 ‘아 또 폴 타고 싶다..’라며 잠들곤 합니다.

시트로엥 C4 칵투스 시승기 - 난타 선생님 이지선의 시선으로 본 `C4 칵투스`
100점짜리 디자인을 가진 C4 칵투스

사실 시승을 한다고 했을 때 ‘그냥 평범한 자동차겠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완전 유니크한 차량을 보게 됐죠. 제가 원래 리액션이 큰데, 참 이 자리를 빌어서 옆에 계시던 기자 님이 놀라실 정도로 꺅꺅거린 점 사죄 드려요. 그런데 정말 차량을 보는 순간 소리를 지를 수 밖에 없는 차량이라 어쩔 수 없었어요.

어쨌든 시트로엥 C4 칵투스는 말 그대로 ‘너무나 유니크한 존재’였어요. 병아리 색에 검은색 하이라이트가 더해진 그 모습은 ‘이게 무슨 차야?’라고 의문이 들 정도로 정말 보기 힘든 독특함을 가졌죠. ‘예쁘다거나 멋지다거나 혹은 귀엽다’라고 딱 잘라 정의할 수는 없지만 언제 봐도 매력적이고 톡톡 튀는 디자인인 것 같아요.

시트로엥 C4 칵투스 시승기 - 난타 선생님 이지선의 시선으로 본 `C4 칵투스`
현재 저는 티볼리를 타고 있어요. 티볼리도 꽤 예쁘다고 생각했었는데 C4 칵투스 앞에서는 상대가 안 되는 것 같아요. 특히 이 독특함이 앞모습에만 멈추지 않고 옆면과 뒷모습에도 이어지면서 시종일관 시선을 끌어 당기네요. 뒷모습의 경우 노란차체 중앙에 큼직하게 검은색 패널이 더해진 점이 무척 마음에 들고, 또 휠 역시 독특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끄는것이 마음에 들어요.

시트로엥 C4 칵투스 시승기 - 난타 선생님 이지선의 시선으로 본 `C4 칵투스`
그리고 ‘에어범프’도 독특해요. 일반적인 차량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건데 이걸로 문콕이나 가방 등으로 인한 상처를 방지한다는 점은 무척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아요. 흔히 인터넷에서 팔고 있는 문콕 방지 스폰지를 생각해보면 C4 칵투스가 얼마나 디자인에 많이 신경을 썼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어요.

시트로엥 C4 칵투스 시승기 - 난타 선생님 이지선의 시선으로 본 `C4 칵투스`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 독특한 여백의 미

시트로엥 C4 칵투스의 실내 공간은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어요. 제 티볼리는 실내 공간에 정말 많은 버튼과 다이얼이 달려 있는데 C4 칵투스의 실내 공간에는 버튼도 몇 개 없는 말 그대로 ‘여백의 미’를 느낄 수 있었죠. 다양한 기능을 실내 중앙의 화면을 터치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무척 재미있었고 조수석에 마련된 수납 공간도 상당히 큰 점이 무척 마음에 들었어요.

게다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계기판이에요. 사실 자동차의 계기판은 여성 운전자, 혹은 ‘이동수단’으로서의 자동차를 타는 사람에게는 너무 난잡하게 보이거든요. 하지만 C4 칵투스는 속도, 연료, 기어 정도만표시하는데 ‘딱 필요한 정보’만 확실히 보여주고 있는점이 정말 좋았어요.

시트로엥 C4 칵투스 시승기 - 난타 선생님 이지선의 시선으로 본 `C4 칵투스`
개인적으로 시트도 무척 마음에 들었어요. 가죽 시트가 좋다고는 하지만 저는 시트의 재질에 대해서는 큰 신경을 안 쓰거든요. 그런데 앞뒤 모두 평평하게 구성된 시트 덕에 공간도 넓게 쓸 수 있고, 또 투 톤 디자인이 적용되어서 시각적으로도 만족감이 무척 좋더군요. 참, 제가 키가 작기 때문인지 실내 공간은 무척 만족스러웠어요.

시트로엥 C4 칵투스 시승기 - 난타 선생님 이지선의 시선으로 본 `C4 칵투스`
트렁크에 대해서는 딱히 신경은 쓰지 않지만 티볼리보다는 살짝 좁아 보였어요. 그렇지만 저 혼자 쓰는 차량이니까 공간이 작다고 느끼진 않았어요. 작은 차량에게 너무 큰 트렁크를 바라는 건 지나친 욕심이기도 하구요.

시트로엥 C4 칵투스 시승기 - 난타 선생님 이지선의 시선으로 본 `C4 칵투스`
즐거운 감각, 잘 만들어진 느낌의 C4 칵투스

차량을 살펴보고 시트로엥 C4 칵투스를 직접 운전해봤는데요,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시트로엥 C4 칵투스는 무척 즐겁고 재미있는 차량이었어요. 사실 저는 자동차에 대해서는 그리 관심이 많은 건 아니지만 ‘운전’을 무척 좋아하는 편이라서 운전할 때의 감각을 중시하는데 시트로엥 C4 칵투스는 이러한 감각에 대한 기대를 충족하는 차량이었죠.

처음에 차량의 문을 열고 시트에 앉았을 때에는 넓은 시야가 돋보였어요. 낯선 차량인데 시야가 넓으니까 부담 없이 운전을 할 수 있었죠. 엑셀레이터 페달을 밟으면 살짝 굼뜬 느낌이지만 일상적인 주행에서는 출력이 낮거나 답답한 건 아닌 것 같아요. 제 티볼리보다 출력이 20마력 정도 낮다고 하는데, 막상 그 차이는 쉽게 느끼지 못할 것 같아요.

시트로엥 C4 칵투스 시승기 - 난타 선생님 이지선의 시선으로 본 `C4 칵투스`
인상적인 점은 차량이 멈췄을 때 시동이 꺼지고,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뗐을 때 다시 시동이 걸리면서 움직이는 점이었죠. 사실 기능 자체가 있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막상 직접 체험해보니까 꽤 인상적인 기능이고 차량 스스로가 판단하는 점이 무척 재미있었죠.

버튼 방식의 변속기도 재미있어요. 주차(P)가 없는 게 독특한데 사용하기 쉬워서 금방 익숙해졌죠. 그리고 운전 중에 어느 순간 살짝 뒤로 당기는 느낌이 들었죠. 개인적으로 이상하다고 느끼기 보다는 무척 재미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변속 상황에서 이런 느낌이 있다고 하는데, 처음에는 어색한 느낌이 들었지만 막상 적응하니 불편함은 없던 것 같아요.

시트로엥 C4 칵투스 시승기 - 난타 선생님 이지선의 시선으로 본 `C4 칵투스`
그리고 시승을 하면서 기자님께 엑셀레이터 페달을 떼고 패들 쉬프트를 당겨 변속을 하고 다시 엑셀레이터 페달을 밟는 변속 방법을 배우고 이걸 몇 번 연습해보니 ‘변속으로 인한 묘한 느낌’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죠. 덕분에 C4 칵투스를 타는 동안 고유의 변속 느낌과 수동 변속의 즐거움을 모두 느낄 수 있어서 그 또한 운전을 하며 느낄 수 있는 소소한 재미로 다가왔죠

이런 이야기가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운전을 하면서 정말 재미있던 게 페달을 통해서 느껴지는 감각들이 무척 좋았어요. 티볼리는 다소 투박하고 건조한 느낌이라면 C4 칵투스를 타면서 느낄 수 있던 감각은 무척 생기 발랄하고 즐거운 느낌이었죠. 이런 느낌 덕분에 시승하는 동안 길이 다소 막혔음에도 불구하고 즐겁게 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시트로엥 C4 칵투스 시승기 - 난타 선생님 이지선의 시선으로 본 `C4 칵투스`
참, 제가 근무하는 난타 아카데미, 그리고 폴 댄스를 배우고 있는 학원이 혜화동과 시청 근처에 있기 때문에 좁은 도로도 많고 또 교통 체증도 많은데 C4 칵투스는 작은 차체, 넓은 시야 덕분에 손 쉽게 다닐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어서 ‘일상 속에서 편리하고 즐거운 감각’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겠다는 느낌도 있었네요.

시트로엥 C4 칵투스 시승기 - 난타 선생님 이지선의 시선으로 본 `C4 칵투스`
끝으로 연비에 대한 기대감도 긍정적인 것 같아요. 이번에는 도심 주행도 많았고 또 이것저것 살펴보느냐고 연비를 제대로 확인하지는 못했는데 적어도 ‘푸조(시트로엥)은 연비가 좋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본 덕에 C4 칵투스 역시 연비가 무척 좋다고 들었어요. 시승을 한 후 시승 기사 몇 개를 살펴봤는데, 제 티볼리보다도 훨씬 좋은 연비가 나온다는 이야기를 볼 수 있었네요.

시트로엥 C4 칵투스 시승기 - 난타 선생님 이지선의 시선으로 본 `C4 칵투스`
가지고 싶은 차, 시트로엥 C4 칵투스

시트로엥 C4 칵투스의 디자인에 대해서는 아무런 고민 없이 100점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유니크한 매력이 정말 좋았죠. 그리고 실내 공간은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매력을 느낀 덕에 80~90점은 줄 수 있겠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운전을 하면서 즐거운 감각, 그리고 잘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어서 90점은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만약에 제가 티볼리를 사지 않았거나, 티볼리를 사기 전에 C4 칵투스의 존재를 알았다면 주저 없이 C4 칵투스의 키를 잡고 있지 않았을까 해요. 게다가 최근에 가격까지 내렸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더 아깝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그런데, 기자님 가실 때 C4 칵투스랑 키는 두고 가시면 안될까요?

*본 시승기는 이지선 강사의 녹취를 재구성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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