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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첫 전용 전기차 EQS 최초 공개‥럭셔리 전기차 선도 박차

2021.04.16 09:17 | 송승현 기자 dindibug@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메르세데스-벤츠는 브랜드 최초의 럭셔리 전기 세단 ‘더 뉴 EQS’를 지난 15일 오후 6시(현지 시각) 메르세데스 미 미디어 사이트를 통해 세계 최초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벤츠, 첫 전용 전기차 EQS 최초 공개‥럭셔리 전기차 선도 박차
메르세데스-벤츠의 첫 전용 전기차 ‘더 뉴 EQS’. (사진=벤츠코리아 제공)
더 뉴 EQS는 벤츠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모듈형 아키텍처를 최초로 적용한 모델이다. 우선, 외관 디자인과 실내 공간은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의 이점을 충실히 반영해 설계됐다. 1회 충전 시 가능한 최장 주행거리는 770km인 것과 더불어 세계 신기록을 달성한 0.20Cd의 공기저항계수를 갖췄다. 더 뉴 EQS는 245kW 출력의 EQS 450+와 385kW 출력의 EQS 580 4MATIC 두 가지 모델로 우선 선보일 예정이다.

더 뉴 EQS의 아름다움은 외관을 통해 가장 먼저 인지할 수 있다. 하나의 활과 같은 원-보우 비율과 캡-포워드 디자인으로 내연기관 차량과 한눈에 구별된다. 해당 특징은 전면의 블랙 패널과 전, 후면의 라이트 디자인 덕분에 더욱 두드러진다. 벤츠의 디자이너들은 선을 절제한 디자인, 정밀한 간격, 유려한 전환으로 더 뉴 EQS의 새로운 순수미를 탁월하게 구현해 냈다.

벤츠, 첫 전용 전기차 EQS 최초 공개‥럭셔리 전기차 선도 박차
메르세데스-벤츠의 첫 전용 전기차 ‘더 뉴 EQS’. (사진=벤츠코리아 제공)
실내는 MBUX 하이퍼스크린을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요소들을 실내 디자인 곳곳에 채용할 수 있었다. 특히 전체 계기반 패널이 하나의 궁극적인 와이드 스크린이 되는 MBUX 하이퍼스크린은 운전석과 실내 전체의 시각적인 미감을 완성하는 데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유리로 된 디스플레이가 마치 파도처럼 실내 전체를 가로지르며 펼쳐져 있는 모습은 그동안의 자동차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독보적인 광경이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혁신적인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는 무선 업데이트(OTA)를 지원해 EQS의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항상 가장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으며, 0.20Cd로 양산차 중 가장 낮은 공기저항계수는 주행거리는 물론 소음 관리에도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더 뉴 EQS는 충전에 있어서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더 뉴 EQS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자랑하는 메르세데스 미 차지를 통해 전 세계 약 50만개의 충전 시설에서 충전이 가능하다. 급속 충전기로 충전 시 최대 200kW까지 받을 수 있으며, 15분 만에 최대 3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수준의 충전이 가능하다.

벤츠, 첫 전용 전기차 EQS 최초 공개‥럭셔리 전기차 선도 박차
메르세데스-벤츠의 첫 전용 전기차 ‘더 뉴 EQS’. (사진=벤츠코리아 제공)
또한 메르세데스-EQ 모델 최초로 ‘플러그&차지’기능이 탑재돼 공용 충전소에서 보다 쉽고 편리하게 차량을 충전할 수 있다. 차량과 충전기가 충전 케이블을 통해 직접 통신해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충전기를 차량에 연결하는 동시에 충전이 시작되는 식이다. 아울러 고객이 선호하는 결제방식을 미리 설정해 놓으면 충전 요금 결제까지 자동으로 이루어진다.

더 뉴 EQS에는 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이 대거 탑재돼 벤츠의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다.

더 뉴 EQS는 독보적으로 지능적인 차량으로 사양에 따라 최대 350개의 센서를 장착했다. 이 센서들은 거리, 속도, 가속, 조명 상태를 비롯해 강수량 및 온도, 탑승객의 유무는 물론 운전자의 눈 깜빡임과 탑승자의 화법을 기록한다. 수집된 정보는 알고리즘으로 작동하는 제어 장치에 의해 처리된다.

벤츠, 첫 전용 전기차 EQS 최초 공개‥럭셔리 전기차 선도 박차
메르세데스-벤츠의 첫 전용 전기차 ‘더 뉴 EQS’. (사진=벤츠코리아 제공)
더 뉴 EQS는 레벨 3 수준의 자율 주행을 구현한다. 오는 2022년 상반기부터 독일에서는 EQS에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드라이브 파일럿’ 기능을 통해 교통량이 많거나, 혼잡한 상황에서도 최대 60km/h까지 부분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의 레벨4 자동 발렛 주차(AVP)가 가능한 ‘인텔리전트 파크 파일럿’ 기능도 탑재됐다. 각 나라의 법률 허용 여부 및 필요한 장치와 연결 서비스가 충족된 경우 AVP 인프라가 갖춰진 주차장에서 운전자 없이 주차와 출차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