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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2 (사진=아우디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아우디가 4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파리모터쇼에서 콤팩트 SUV ‘SQ2’를 공개했다.

SQ2는 콤팩트 SUV인 만큼 전장 4210mm, 휠베이스는 2594m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2가지 혹은 3가지 방식으로 접히는 뒷좌석을 통해 최대 1000리터의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아우디는 새로운 SQ를 위해 익스테리어 디자인을 한층 더 다듬었다. 전면에는 여덟개의 더블바가 커다란 8각형의 싱글프레임 그릴을 나눠준다. 휠은 아우디와 아우디 스포트가 젝오하는 10가지 디자인과 18-19인치 사이즈 중 선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차체 컬러도 개성을 중시하는 콤팩트 SUV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해 이비스 화이트, 베가스 옐로우, 아라 블루, 데이토나 그레이, 플로벳 실버, 글레시어 화이트, 코랄 오렌지, 미소스 블랙, 퀀텀 그레이, 텡코 레드 등 총 10가지 색상을 마련했다.

실내는 아우디의 최신 편의사양과 안전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아우디 커넥트 패키지가 포함된 MMII 내비게이션 플러스와 MMI 터치로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편리하게 통합해 조작할 수 있다.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에는 8.3인치 디스플레이가 달렸다. 데이터 전송 모듈은 빠른 LTE 무선 표준을 지원하며 탑승자들이 모바일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Wi-Fi 핫스팟이 포함됐다.

SQ2 (사진=아우디 공식 홈페이지)

‘더 뉴 아우디 SQ2’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풀 사이즈 SUV급이다. 기본 탑재된 아우디 프리 센스 프론트 기능은 레이더를 사용해 전방의 보행자나 자동차의 충돌이 예상되는 상황을 감지한다. 시스템은 운전자에게 시각 및 청각적으로 경고를 하고 필요한 경우 비상 제동을 수행한다.

여기에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적용됐다. 전방충돌경과와 비상브레이크는 물론 스탑앤고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트래픽 잼 어시스트를 통해 65km/h 이하의 속도로 주행하는 경우에도 스티러이, 가속 및 제동을 지원할 수 있다.

Q2 라인업의 최상급 모델인 ‘더 뉴 아우디 SQ2’는 2.0 TFSI 터보엔진과 콰트로 시스템을 통해 최고출력 300마력, 최고속도는 250km/h에 달하며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8초에 불과하다.

최저단과 최고단의 기어비가 8.7에 달하는 7단 S 트로닉은 2.0 TFSI 엔진에 강력한 힘을 전달한다. 운전자는 자동 D 모드나 S 모드 또는 자동 변속 시 빠른 속도로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조작할 수 있다.

한편 아우디는 ‘더 뉴 SQ2’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SQ2 (사진=아우디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