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닫기
  • 이데일리
    실시간 뉴스와
    속보를 어디서나
  • 이데일리MVP
    금융정보 단말기의
    모바일 서비스
  • MP 트래블러
    차세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 스타in
    연예·스포츠 랭킹 매거진
  • 전문가방송
    증권 전문가방송을
    스마트폰으로

2017 TCR 아시아 시리즈, 2017 시즌 일정에서 한국 대회 삭제...2전 주하이에서 열려

2017.02.04 19:04 | 김학수 기자 raphy@

2017 TCR 아시아 시리즈, 2017 시즌 일정에서 한국 대회 삭제...2전 주하이에서 열려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2일 TCR 아시아를 주관하는 WSC 아시아가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2017 TCR 아시아 시리즈의 대회 일정의 변경을 알리며 한국 대회의 삭제를 공고했다.

이번 결정은 최근 동아시아 지역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TCR 아시아 시리즈 및 아시아 국가 별 시리즈의 성장에 집중하겠다는 WSC 아시아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WSC 아시아 측 역시 이번 대회 일정 및 장소 변경을 올해 새롭게 출범한 TCR 차이나 시리즈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결정으로 분석된다.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를 비롯해 TCR 아시아 시리즈 등은 각 국가, 지역별 이루어지는 개별 시리즈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 대회 일정을 공동으로 소화하는 경우가 많다. 당초 2017 TCR 아시아 시리즈 역시 2017 TCR 타이 시리즈와 2017 TCR 차이나 시리즈와 각각 두 번씩 같은 일정을 기획됐다.

이번 결정으로 한국에서 열리기로 했던 3, 4라운드는 TCR 차이나 시리즈 주하이 대회와 같은 날인 4월 20-22일 일정으로 옮기며 2017 TCR 아시아 시리즈는 2017 TCR 차이나 시리즈와 총 세 번의 대회를 함께 치르게 된다.

2017 TCR 아시아 시리즈, 2017 시즌 일정에서 한국 대회 삭제...2전 주하이에서 열려
한편 WSC 아시아의 데이비드 소넨차(David Sonenscher) 대표는 “당초 한구에서 대회를 유치하려 했으나 한국은 TCR 리그가 존재하지 않고, 또 TCR 아시아 시리즈에 출전하는 팀이 없는 나라”라고 설명하며 “TCR 차이나 시리즈의 성장에 힘을 더하기 위해 TCR 아시아의 대회 일정을 조정하고 개최지를 주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이번 TCR 아시아 시리즈 일정에서 한국대회가 누락된 것에 대해 한 모터스포츠 관계자는 “아시아를 무대로 진행되는 대회를 운영자들은 KIC와 인제스피디움이라는 좋은 서킷들이 존재한 한국을 언제나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다만 언제나 고려 대상에 머무르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은 언제나 대회 유치에 있어 고려의 대상이지만 아시아 권역의 대회에 출전하는 팀이 존재하지 않는 이상 ‘고려의 대상’ 이상의 존재가 되는 것이 어렵다”고 설명하며 “최근 스톡카 레이스를 중심 성장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글로벌 규정에 맞는 레이스 또한 동반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17 TCR 아시아 시리즈 개막전은 오는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다.

2017 TCR 아시아 시리즈, 2017 시즌 일정에서 한국 대회 삭제...2전 주하이에서 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