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가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 ‘2024 TCR 월드투어’에서 ‘더 뉴 엘란트라 N TCR’(더 뉴 아반떼 N TCR)이 2년 연속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 ㅈ지난 14~17일 마카오에서 열린 2024 TCR 월드투어 마카오 대회에서 더 뉴 엘란트라 N TCR이 주행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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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17일(현지시간) 마카오 ‘기아 서킷(Guia Circuit)’에서 열린 2024 TCR 월드투어 최종 라운드에서 더 뉴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는 총 49포인트를 획득하며 2024시즌 드라이버 부문 최종 323포인트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미켈 아즈코나 선수도 최종 295포인트를 기록하며 드라이버 부문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현대자동차는 2022년 ‘WTCR’ 우승 이후 작년부터 새롭게 시작된 TCR 월드투어까지, 글로벌 TCR 대회에서 3년 연속 종합 우승을 달성하고 있다.
TCR 시리즈는 대륙·국가별 대회를 포함해 전 세계 40개에 달한다. 그 중 글로벌 최상위 대회인 TCR 월드투어는 제조사의 직접적인 출전은 금지하고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커스터머 레이싱’ 대회다.
TCR 월드투어는 전 세계 각지에서 개최되는 TCR 대회 중 주요 레이스를 선별해 경기 결과에 따라 획득한 포인트로 순위를 결정하는데, 올해는 이탈리아, 모로코, 미국, 브라질, 우루과이, 중국을 거쳐 마카오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 소속 노버트 미첼리즈(Norbert Michelisz) 선수(왼쪽)와 팀 매니저 가브리엘 타퀴니(Gabriele Tarquini)가 지난 14~17일 열린 2024 TCR 월드투어 마카오 대회에서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을 확정 짓고 기뻐하고 있다. (사지=현대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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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TCR 월드투어와 마찬가지로 마카오에서 동시에 진행된 ‘2024 TCR 차이나’ 및 ‘2024 TCR 아시아’ 시리즈 최종 라운드에서도 2024시즌 드라이버 부문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TCR 월드투어, TCR 차이나, TCR 아시아 시리즈 최종 라운드는 각각 따로 레이스를 진행하지 않고 세 개 시리즈 최종전에 출전하는 모든 드라이버가 다 같이 마카오에서 동일한 레이스에 참여한 후 각 시리즈별 종합 포인트만 별도로 계산하는 방식으로 개최됐다.
TCR 차이나 시리즈 최종 라운드에 참여한 ‘현대 N’ 팀의 마틴 카오 선수는 2024시즌 드라이버 부문 1위를 확정 지어 2023년 출전 이후 2년 연속으로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시리즈에 출전한 전체 32대의 차량 중, 가장 큰 규모인 12대의 더 뉴 엘란트라 N TCR을 대회에 참가시키며 N브랜드의 우수한 기술력을 중국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4년에도 다양한 글로벌 TCR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것에 매우 기쁘다”며 “특히 이번 마카오에서 달성한 세 개 시리즈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처럼 앞으로도 N브랜드 및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좋은 소식 전해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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