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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2전] 쉐보레 레이싱 이재우, 신형 크루즈의 성능을 우승으로 입증

2017.05.15 08:30 | 박낙호 기자 car@

[슈퍼레이스 2전] 쉐보레 레이싱 이재우, 신형 크루즈의 성능을 우승으로 입증


[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신형 크루즈 레이스카의 성능과 이재우의 완벽한 주행이 우승을 이뤄냈다’

14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2라운드가 열린 가운데 신형 크루즈 레이스카를 앞세운 쉐보레 레이싱 팀의 이재우가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ASA GT-1 클래스 우승을 차지, 팀에게 올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선사했다.

쉐보레 레이싱의 강세는 전날 진행된 예선부터 시작됐다. 13일 같은 곳에서 진행된 예선 경기에 출전한 이재우는 2분 23초 802(1차 예선)과 2분 24초 046(2차 예선)을 기록하며 GT-1 클래스 폴포지션을 확정했다.

[슈퍼레이스 2전] 쉐보레 레이싱 이재우, 신형 크루즈의 성능을 우승으로 입증
오후 2시 6분 스탠딩 스타트로 시작된 경기는 시작과 함께 쉐보레 레이싱의 우승을 예감할 수 있었다. 쉐보레 레이싱의 이재우는 완벽한 스타트로 선두를 지키며 가장 먼저 1번 코너에 진입했고, 2위 김종겸과의 간격을 벌려가며 오프닝 랩을 완벽히 소화했다.

오프닝 랩을 깔끔하게 마무리한 이재우는 이후 레이스에서도 주저함이 없는 주행을 펼쳤다. 팀 메이트인 안재모와 서한의 김종겸이 2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매 랩마다 꾸준히 간격을 벌렸고, 3바퀴 밖에 돌지 않은 상황에서 이미 2위인 김종겸을 4.7초까지 떨어뜨리며 본격적인 독주를 시작했다.

[슈퍼레이스 2전] 쉐보레 레이싱 이재우, 신형 크루즈의 성능을 우승으로 입증
한 번 간격을 벌린 이재우 감독은 단 한 번의 실수조차 찾아볼 수 없는 말 그대로 완벽한 주행으로 만들어낸 독주를 이어가며 2위 그룹과의 격차를 점점 벌렸고, 경기 중반에 접어드는 6랩에서도 이미 7.9초까지 벌어지며 우승을 확정하는 모습이었다.

쉐보레 레이싱의 이재우 감독은 압도적인 페이스를 마지막까지 이어자며 가장 먼저 14랩 달려 체커를 받았다. 한편 팀 메이트 안재모는 레이스 중반까지 2위 김종겸을 추격했으나 백마커로 등장한 하위 클래스 등과 뒤섞이는 상황이 연출되며 최종 순위를 3위로 포디움의 마지막 자리를 차지했다.

[슈퍼레이스 2전] 쉐보레 레이싱 이재우, 신형 크루즈의 성능을 우승으로 입증
경기가 끝난 후 쉐보레 레이싱의 감독겸 선수인 이재우는 “가벼운 무게와 뛰어난 강성을 자랑하는 신형 크루즈의 기본기를 앞세워 시작부터 끝까지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칠 수 있었다,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종합 우승을 달성할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는 오는 6월 18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