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in

[이데일리 이준우 PD] 폭설에 한파까지 덮친 날씨에는 눈길보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살얼음이 낀 도로가 더 위험합니다. 실제 결빙 도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눈길사고 보다 4배 가까이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겨울철 안전운전 요령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출발 전, 차량 꼼꼼히 살펴보기!

헤드라이트, 트렁크, 유리창, 사이드미러, 와이퍼 등에 쌓인 눈을 제거해 운전 중 시야를 방해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2. 시동 걸고 2~3분 예열 후 출발!

시동을 걸고 바로 차량을 운행하면 엔진에 무리를 줄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배터리 전압을 수시로 체크해야 한다. 배터리는 온도에 매우 민감한 부품으로 영하의 날씨에서는 평소보다 50% 가까이 성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항상 점검이 필요하다.

3. 변속기 2단으로 맞춰 출발!

차량 점검을 끝낸 후, 눈길에서는 변속기를 2단으로 맞춰 출발하는 것이 좋다.

폭설 시 노면과 마찰력이 적어지기 때문에 구동력이 센 1단으로 출발하면 미끄러질 수 있다.

4. 속도 줄이고 차간거리 유지!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주행하는 승용차 제동거리는 건조한 노면보다 훨씬 길다. 아무리 브레이크 성능이 좋은 차라도 눈길에서는 제동 거리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과속을 하면 커브나 교차점에서 원하는 지점에 정지할 수 없어 자칫 사고로 연결될 수 있다.

5. 앞차의 바퀴자국 따라 가기!

눈길에서는 먼저 지나간 차의 바퀴자국을 따라 가는 것이 좋다. 폭설시 차가 지나간 바퀴자국은 기차의 트랙 같은 효과를 줘 차가 차선 밖으로 이탈하는 것을 막아준다.

6. 스노우타이어와 체인 준비!

겨울철을 대비해 각종 겨울용 차량제품(스노우타이어와 체인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이렇듯 위험에 대비하는 방어요령을 익히고, 안전수칙을 지킨다면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갈 수 있을 것입니다. 겨울철 안전운전 요령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