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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독일의 튜너 가이거가 포드 F-150 랩터를 손질한 HP520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HP520은 강력한 주행 성능과 오프로드 극복 능력을 가진 랩터 F-150의 아이덴티티를 더욱 강조하고 강렬한 디자인을 부여한 모델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HP520은 기존의 F-150 랩터의 V6 3.5L 에코부스트 엔진을 새롭게 손질하여 최고 출력을 520마력까지 끌어 올렸다. 토크 역시 74.5kg.m까지 끌어 올린 덕에 어떤 상황에서도 당당한 드라이빙을 구현한다.

가이거는 강력한 출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향상된 인터쿨러를 적용하고 흡기 시스템을 완전히 새롭게 구성했다. 여기에 ECU 맵핑은 물론이고 파워 유닛 전반에 걸친 대대적 튜닝을 실시했다.

물론 단순하 출력 개선에만 집중하지 않고 외형과 기능적인 부분에서도 개선이 함께 이뤄졌다.

특별 제작한 외장 컬러로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하며 접이식 LED 표시 줄이있는 롤 바 및 맞춤형 적재함이 추가되어 픽업 트럭의 감성을 더욱 강조했다. 실내 공간 역시 소재를 비롯해 다양한 부분에서 개선이 이뤄져 상품성을 강조했다.

향상된 출력과 함께 서스펜션 시스템을 새롭게 손실, 리프트 킷을 추가해 기존 순정 대비 지상고를 4인치 가량 늘릴 수 있게 되었다. 또한 22인치 크기의 휠 세트가 적용되었으며 어떤 노면에서도 당당함이 돋보이는 37x13.5 규격의 R22 M / T 오프로드 타이어가 장착됐다.

가이거 HP520은 유럽 시장에서 12만 4,600유로에 판매되며 미국에서는 14만 8천 달러에 판매되며 고급 편의 사양을 더하 럭셔리 패키지도 추가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