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아우디 코리아는 오는 주말인 9월 24~25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2016 아우디 R8 LMS컵’ 제4전 7,8 라운드 경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우디 코리아는 국가 대표급 레이서 유경욱 선수가 소속된 국내 수입차 브랜드 최초이자 유일한 레이싱 팀인 ‘팀 아우디 코리아’로 4년 연속 대회에 참가한다. 특히 유경욱 선수는 지난해 영암 KIC 서킷 한국전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는 쾌거를 거두었기에 이번 홈경기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2016 아우디 R8 LMS컵’은 지난 5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을 시작으로 태국 창 서킷,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 대한민국 영암 인터내셔널 서킷, 대만 펜베이 서킷을 거쳐 다시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까지 총 6전 12라운드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즌 3전, 6라운드가 진행된 현재 아우디 TEDA 레이싱팀 소속이자 지난 2년 동안 종합 챔피언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알렉스 융(Alex Yoong)과 MGT 팀 바이 앱솔루트 소속의 ’알레시오 피카리엘로(Alessio Picariello)‘가 시리즈 포인트 95점으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팀 아우디 코리아의 유경욱은 시즌 초반 차량 문제 등을 겪으며 종합 순위 11위(8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팀 아우디 코리아 공식 드라이버 유경욱 선수는 이번 시즌 한층 더 강력해진 출력과 경량화된 차체로 더욱 다이내믹한 경기를 보여줄 ‘뉴 아우디 R8 LMS컵 카’로 경기에 출전한다.
또한 지난 시즌 ‘아우디 스포트 TT컵 2015 (Audi Sport TT Cup 2015)’ 우승자인 폴란드 출신 레이서 ‘얀 키즐(Jan Kisiel)’과 포뮬러 마스터즈 시리즈 출신 레이서 ‘마틴 럼프(Martin Rump)’ 등 세계적 기량의 선수들이 출전해 실력을 겨루게 된다. 또한 프로 선수들 외에 잠재력 갖춘 신예 선수와 수준급 아마추어 드라이버들도 경기에 참여해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우디 R8 LMS컵은 R8 LMS 차량으로만 경주를 치르는 아우디의 원메이크 레이스 국제 대회로 원메이크 레이스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국제 GT3 경주에 적합하도록 경주에 참여하는 R8 LMS 차량의 튜닝을 엄밀히 제한하기 때문에, 순수하게 드라이버의 역량과 전략이 경기의 승패를 좌우하는 대회로 명성이 높다.
특히 아우디는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한계를 극복하는 레이싱카 기술들을 양산차에 적용함으로써, “Born on the Track, Built for the Road”를 실현하며 아우디의 DNA로서 모터스포츠에 대한 무한한 열정과 헌신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시즌 새롭게 도입된 ‘아우디 R8 LMS(Le Mans Series)’ 차량은 아우디의 고성능 스포츠카 R8을 기반으로 GT3 경주에 맞춰 설계한 모델로 V10 5.2 FSI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최고출력은 이전 차량대비 25마력이나 상승한 585마력, 최대토크는 54.1kg·m에 이른다. 6단 시퀀셜 트랜스미션, 18인치 미쉐린 슬릭타이어가 적용되었고, 아우디의 초경량 설계(Audi Ultra lightweight)가 적용돼 차량 무게는 이전 차량보다 65kg 감량해 1,225kg에 불과하다.
또한 이번 시즌 팀아우디코리아의 차량 외관은 ‘미스터존스어소시에이션(Mr. Jones Association)에서 디자인했다. 조선시대 왕의 뒤에 놓여져 있던 일월오봉도(日月五峰圖)에서 영감을 얻어, 그림의 모티브인 5개의 산봉우리를 현대적인 그래픽 패턴으로 재해석함으로써 산 정상에 오르듯 포디엄의 정상에 오르고자 하는 아우디 코리아의 염원을 담았다.
세드릭 주흐넬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아우디 R8 LMS컵 대회는 매년 전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오직 실력만으로 승부를 겨루는 원메이크 레이스 중 가장 박진감 넘치는 대회 일뿐 아니라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는 아우디의 첨단기술을 탄생시키는 산실(産室) 역할을 하는 중요한 가치를 지녔다”라며, “팀 아우디 코리아 유경욱 선수의 선전을 기원하며, 보다 파워풀해진 새로운 경기 차량이 도입된 만큼 올 시즌 마지막 라운드까지 모든 선수들이 승패를 떠나 모터스포츠 정신에 기반한 도전과 경쟁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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