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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큰 차로 바꿔볼까”..하반기 대형차 라인업 알아보니

2019.09.13 08:00 | 임현영 기자 ssing@

`여보, 큰 차로 바꿔볼까”..하반기 대형차 라인업 알아보니
기아차 더 모하비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대형차는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세그먼트다. 더 크고 고급스런 차를 원하는 소비자 니즈와 높은 수익성을 겨냥한 업계의 전략이 맞아 떨어지면서 신차 출시가 활발하다. 여기에 ‘워라밸’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 변화도 대형차에 대한 매력을 높이고 있다. 활용도가 높은 대형SUV부터 픽업트럭을 포함해 다양한 큰차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여보, 큰 차로 바꿔볼까”..하반기 대형차 라인업 알아보니
한국GM ‘트래버스’
가장 최근 출시된 모델은 한국GM의 ‘트래버스’다. 앞뒤 길이가 무려 5189mm로 동급 대비 최대 크기를 자랑한다. 경쟁자인 현대 팰리세이드나 포드 익스플로러보다 길다. 거대한 크기에 걸맞는 적재량(2·3열 모두 접을 경우 278리터)을 자랑한다.

가족단위 고객과 함께 서핑·요트 등 아웃도어를 즐기는 이들을 주요 타깃이다. 가격은 4520만~5522만원이다.

여기에 미국에서 수입한 정통 픽업트럭 ‘콜로라도’도 출시했다. 동급 최장의 휠베이스(3258mm)와 함께 최대 3.2톤의 견인 능력을 함께 갖췄다. 넉넉한 실내공간은 물론 1170리터에 이르는 대용량 적재공간을 자랑한다.

기아자동차도 3년만에 부분변경한 ‘모하비 더 마스터’를 내놓는다. 직선을 활용한 전면의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볼륨감있는 캐릭터 후드 라인으로 존재감을 강조했다. 국산 동급 유일의 3.0 6기통 디젤 엔진을 적용해 주행성능도 끌어올렸다. 가격은 4700만~5160만원이다.

`여보, 큰 차로 바꿔볼까”..하반기 대형차 라인업 알아보니
수입차들의 공세도 만만치 않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준대형SUV ‘더 뉴 GLE’를 8년만에 완전변경해 내놨다. GLE는 1997년 출시된 이후 전세계적으로 200만대 이상 팔린 인기 모델이다.

‘모던 럭셔리’를 추구하는 디자인과 함께 최신 기술을 반영한 파워트레인, 음성인식 기술을 포함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을 탑재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 시간(제로백)도 5.7초로 스포티한 주행성능도 갖췄다. 가격은 9030만~1억1050만원에 이르는 프리미엄 모델이다.

`여보, 큰 차로 바꿔볼까”..하반기 대형차 라인업 알아보니
BMW ‘뉴 X7’
벤츠와 수입차 양대산맥을 이루는 BMW도 플래그십 SUV인 ‘뉴 X7’를 내놨다. 국내에 최초로 선보이는 대형SUV 가솔린 모델로 특유의 정숙성과 부드러운 주행성능을 갖췄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마찬가지로 최저 가격이 1억2680만원부터 시작하는 프리미엄 모델이다.

뿐만 아니라 아우디 ‘Q7’, 폭스바겐도 ‘투아렉’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포드 역시 국내에서 ‘베스트셀링’자리를 지켜 온 ‘익스플로러’를 출시하는 등 SUV 공세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