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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그랑프리 박물관, 지금은 50주년 기념 리뉴얼 중

2017.11.25 07:52 | 김학수 기자 raphy@

마카오 그랑프리 박물관, 지금은 50주년 기념 리뉴얼 중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마카오의 모터스포츠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보고 역사적인 장면, 차량 그리고 소품 등을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는 ‘그랑프리 박물관’이 설립 50주년 리뉴얼을 위해 폐쇄됐다.

폐쇄된 그랑프리 박물관 입구에서 만난 관계자는 “그랑프리 박물관이 50주년을 기념하며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2017년 7월 1일부터 박물관을 폐쇄하고 리뉴얼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리뉴얼 항목을 확인하지 못했으나 관계자는 “그랑프리 박물관 자체의 50주년을 기념하는 공간 및 전시물을 마련하는 것 외에도 최근에 펼쳐진 모터스포츠 관련 차량 및 소품 등이 추가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관람객들의 동선 등도 최적으로 재구성할 것”이라고 리뉴얼에 대한 방향성을 들을 수 있었다.

마카오 그랑프리 박물관, 지금은 50주년 기념 리뉴얼 중
마카오 도심에 와인 박물관과 함께 자리하고 있는 그랑프리 박물관은 지난 1993년 마카오 그랑프리 40주년을 기념하며 설립된 ‘모터스포츠 테마 박물관’으로 초대 마카오 그랑프리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마카오 ‘기아 스트릿 서킷’에서 펼쳐진 레이스를 기념하고 과거의 추억을 현재의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곳이다.

지난 1954년 따로 서킷을 마련하지 않고 민관의 협력으로 마카오의 도로를 활용한 ‘기아 스트릿 서킷’을 기반으로 펼쳐온 마카오 그랑프리는 모나코, 모테 카를로 등과 같이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에게 대담함과 섬세함 그리고 완벽한 드라이빙을 요구해 ‘현재의 테크니션’과 ‘미래의 스타를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되었다.

마카오 그랑프리 박물관, 지금은 50주년 기념 리뉴얼 중
이처럼 마카오 그랑프리가 ‘스트릿 서킷’이라는 무대 위에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그랑프리 박물관에는 특별한 전시물들이 많아 모터스포츠 마니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실제 박물관 내에는 50여 년 전의 레이스카와 드라이버들의 소품부터 당시의 사진 자료 등이 전시되어 있다.

또 마카오에서 펼쳐진 F1 마카오 그랑프리에 대한 자료도 살펴볼 수 있다. 역대 우승자와 당시의 사진, 그리고 포디엄 등을 재연했다. 이외에도 모터사이클 대회의 명성이 높은 만큼 다양한 모터사이클과 관련 자료들도 대거 자리한다.

마카오 그랑프리 박물관, 지금은 50주년 기념 리뉴얼 중
한편 마카오 그랑프리 박물관의 담당자는 “박물관의 리뉴얼을 통해 더 많은 관람객들에게 좋은 기억을 전할 수 있으리라 믿고 있지만 리뉴얼의 종료 시점이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라며 “내부에서는 앞으로 1년 정도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