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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2016 아우디 R8 LMS Cup 4전에 출전하는 유경욱이 첫 번째 레이스를 일곱 번째 그리드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24일 진행된 1차 예선 끝에 올 시즌 처음으로 슈퍼폴에 진출하며 상위 그리드 확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유경욱은 단 한 랩 만 어택하는 슈퍼폴에서 2분 6초 961를 기록하며 슈퍼폴에 진출한 8명의 선수 중 최하위에 머무르며 슈퍼폴 진출에 만족해야만 했다.

그러나 슈퍼폴이 모두 끝난 후 예선 4위를 기록한 쳉 총 푸가 대회 기술 규정을 위반하며 예선 기록과 슈퍼폴 기록을 모두 삭제 당했고, 쳉 총 푸는 첫 번째 레이스의 최후미 그리드에서 경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당초 5위였던 댄 웰스부터 15위를 기록한 빈센트 플로렌도까지 예선 순위가 한 단계씩 상승했다 팀 아우디 코리아의 유경욱 역시 25일 오전 9시 50분에 시작되는 첫 번째 레이스를 여덟 번째 그리드가 아닌 일곱 번째 그리드에서 시작하게 되며 포디엄 입성에 대한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대회 관계자는 “쳉 총 푸의 레이스카를 담당하는 팀에서 아우디 R8 LMS Cup 사양의 레이스카가 아닌 GT 아시아 GT3 클래스에 출전하는 사양의 레이스카를 대회에 출전시켰다”라며 “GT 아시아에 출전하는 R8 LMS GT3 레이스카는 에어 리스트릭터가 없는 모델로서 아우디 R8 LMS Cup 사양보다 높은 출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리는 2016 아우디 R8 LMS Cup 4전은 25일 오전 9시 50분에 첫 번째 레이스를, 오후 2시에 두 번째 레이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