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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막히는 추석 귀경길…알아두면 쓸만한 '꿀팁'

2018.09.22 07:30 | 이소현 기자 atoz@

꽉 막히는 추석 귀경길…알아두면 쓸만한 `꿀팁`
본격적인 추석 귀성길이 시작된 21일 경기 성남시 서울톨게이트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이 정체를 빚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민족의 대명절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오랜만에 고향길을 향하는 마음은 들뜨지만, 꽉 막힌 고속도로 정체만 생각하면 답답하다. 도로는 장거리 운행 통행량이 대폭 증가하고, 골목에는 한쪽에 주차된 차량 때문에 평소보다 예기치 못한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것도 사실이다. 추석 귀경길 도로에서 알아두면 좋은 ‘꿀팁’을 쌍용자동차(003620)의 도움을 받아 소개한다.

◇23~25일 사흘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추석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오는 23일 일요일부터 25일 화요일까지 총 3일간 진행한다.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를 비롯해 인천공항고속도로, 16개 민자고속도로를 포함한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다만, 광주광역시 제2순환도로, 대전광역시 갑천고속화도로, 대구광역시 범안로와 앞산터널은 제외한다.

고속도로 교통료 무료와 더불어 공영주차장, 공공기관 지자체 관공서 주차장 역시 무료로 개방한다.

추석연휴기간에 고속도로 무료로 이용하는 방법은 평상시와 같이 통행권을 뽑아 요금소에 제출하면 된다.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켠 상태로 통과하면 된다. “통행 요금이 0원으로 정상 처리됐습니다”라고 안내가 나온다.

아울러 올 추석에는 대체공휴일까지 버스전용차로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평소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됐던 버스전용차로는 추석연휴를 맞아 길어졌다. 경부선은 신탄진~한남, 영동선은 신갈분기점~여주분기점 구간에서 연휴 전날인 22일부터 대체공휴일인 26일 오전 7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되니 참고해야 한다.

버스전용차로에는 고속도로 기준으로 평시 6인 이상이 탑승 중인 12인승 이하의 차량이나 9인승 이상의 승용, 승합차가 달릴 수 있다.

◇연료 떨어졌을 때…보험사 비상급유 서비스

주유경고등에 불이 들어왔을 때 실제 주행거리는 얼마 정도일까. 평균적으로 소형차는 6~9ℓ, 중형차는 9~10ℓ, 대형차는 12ℓ 연료가 남았을 때 기점으로 주유경고등이 들어온다.

근처에서 주유소를 찾지 못했을 때는 차가 스스로 멈추기 전에 안전한 곳에 주차 후 비상등을 켜고 보험사의 비상급유 서비스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 자동차 보험에 가입했을 때 포함되는 옵션인데 한번에 3ℓ 연료를 무료로 공급받을 수 있다. 연 5회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밖에도 지역별 한국도로공사에 긴급출동을 요청할 수 있다. 고속도로 긴급출동 전화번호는 한국도로공사(1588-2504), 서울 외곽(1644-2505), 용인~서울(1599-2505), 서울~춘천(033-269-1400), 평택~시흥(1661-5688), 서수원~평택(031-289-2305), 인천공항(032-560-6100), 인천대교(032-745-8100), 천안~논산(041-850-6820), 대구~부산(1688-7003), 부산~울산(052-255-3366) 등이다.

◇사고 났을 때…비상등 점멸·갓길 정차 먼저 해야

고속도로가 붐비는 시즌일수록 각종 사고를 경계해야 한다. 혹시라도 모를 사고가 발생하면 운전자는 정말 당황스럽다. 평정심을 잃어버려 2차 피해 위험에 놓일 수 있다. 통행량이 많은 고속도로라면 더욱 위험할 수 있다.

고속도로라도 사고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안전 비상등을 켜야 한다. 이후에 차량 통행량이 적은 갓길에 신속히 옮겨야 한다. 갓길에 차를 정차한 뒤에는 운전자와 탑승자 전원은 안전지대로 대피해야 한다.

이제 삼각대나 야간에는 불빛신호탄을 설치해 사고가 발생했음을 알려야 한다. 설치 지점은 차량을 정차해 둔 갓길을 기준으로 삼각대는 후방 100~150m, 불빛신호탄은 후방 200m가 적당하다. 삼각대와 불빛신호탄 설치를 위해서 이동할 때는 가드레일 밖 안전한 길을 통해야 한다. 또 설치 전에 고속도로 달려오는 차가 없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간단한 사고 수습과 운전자와 동승자가 모두 안전지대로 이동했다면, 기관에 도움을 요청할 차례다. 우선 경찰(112)과 소방(119)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아울러 한국도로공사(1588-2504)에 무료 긴급 견인을 요청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고속도로 위 사고뿐만 아니라 다른 긴급 상황에서도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