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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객 제안으로 만든 ‘쏘나타 커스텀 핏’ 전달

2017.12.10 09:43 | 김보경 기자 bkkim@

현대차, 고객 제안으로 만든 ‘쏘나타 커스텀 핏’ 전달
현대자동차는 지난 9일 동국대에서 열린 ‘H-옴부즈맨 페스티벌’에서, 12월 한 달간 한정 판매되는 ‘쏘나타 커스텀 핏’ 고객 전달식을 했다. 쏘나타 커스텀 핏을 전달받은 황도엽(왼쪽)씨와 박창호씨. 현대차 제공.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고객과 함게 만든 ‘쏘나타 커스텀 핏’을 제작에 참여한 고객에게 전달했다.

현대차는 지난 9일 동국대에서 열린 ‘H-옴부즈맨 페스티벌’에서 12월 한 달간 한정 판매되는 ‘쏘나타 커스텀 핏’ 고객 전달식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쏘나타 커스텀 핏은 현대차의 대표 고객 소통 프로그램 ‘H-옴부즈맨’ 활동을 통해 핵심 사양부터 트림구성, 최종 모델명에 이르기까지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에 기반해 개발된 차로 지난 1일 한정 판매를 시작했다.

고객 전달식의 주인공인 박창소(29)씨와 황도엽(27)씨는 평소 차에 대한 관심이 많은 사회 초년생으로 H-옴브즈맨에 지원해 7개월간 활동했다. 이들이 제안한 색다른 쏘나타 모델은 운전자의 주행 환경과 패턴에 맞게 트림 등을 구성한 것으로, 여러 팀들 중 최우수 제안으로 선정돼 지난 1일 쏘나타 커스텀 핏으로 출시됐다.

황도엽씨는 “제가 직접 낸 아이디어로 탄생한 차를 타고 출퇴근한다고 생각하니 설렌다”며 “출퇴근시 이용하기 위해 시내 주행에 최적화된 ‘마이 시티 에디션’을 제안하고 구매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창호씨는 “평소 장거리 주행이 많아 오랜 시간 운전에 필요한 사양인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기본 적용된 ‘마이 트립 에디션’을 구매했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차가 나오면 1호차 전달식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번에는 쏘나타 개발에 직접 참여했던 고객 두 분이 적극적으로 구매 의사를 밝혀와 ‘고객 전달식’ 형태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고객 전달식에 앞서 진행된 ‘2017 H-옴부즈맨 최종 발표회’에서는 H-옴부즈맨 6개 팀이 고객들 앞에서 발표를 진행했으며, 현장 참가자 투표와 멘토단 평가 등을 합산한 결과 ‘고성능 N브랜드를 통한 현대자동차 이미지 개선’, ‘안전을 위한 새로운 시스템 도입’, ‘장애인의 이동성 향상을 위한 딜카플랫폼 활용 딜라이트’ 순으로 상위 득표를 차지했다.

한편, 쏘나타 커스텀 핏은 시내 출퇴근 등 교통량이 많은 도심에서 주로 주행하는 고객을 위해 편의사양을 높인 ‘마이 시티 에디션(My City Edition) 트림’과 근교도시 출퇴근 등 장거리 주행이 잦은 고객을 위해 안전사양을 ‘마이 트립 에디션(My Trip Edition) 트림’으로 출시됐다.가격은 두 트림 모두 2650만원으로 기존 가솔린 1.6 터보모델의 주력 트림 ‘스마트’와 비교했을 때 가격은 30만원 저렴하면서도 보다 높은 상품성으로 150만원 상당의 사양 가치 혜택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