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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고객 레이싱팀 후원을 통해 모터스포츠 육성 및 저변 확대에 나선다.

현대차는 자동차 마니아 고객으로 구성된 ‘TEAM HMC(Hyundai Motor Club)’ 레이싱팀을 2년 연속 후원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달 30일 서울시 강남구 현대자동차 오토웨이타워에서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TEAM HMC 드라이버, 현대모터클럽 동호회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TEAM HMC 2기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광국 부사장은 “자동차를 좋아하는 현대차 고객들에게 아마추어 레이싱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모터스포츠 활성화에 앞장서고자 ‘TEAM HMC’를 지원하게 됐다”고 후원 취지를 설명했다.

TEAM HMC는 현대자동차를 좋아하는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현대차 브랜드 동호회 ‘현대모터클럽’의 자동차 마니아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레이싱팀이다. 지난해 활동한 1기는 ‘2017 현대 아반떼컵 챌린지 레이스’에 참가해 우승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번 ‘TEAM HMC’ 2기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현대차 고객으로 구성됐으며, 아마추어 레이서이자 방송인 양상국 씨를 비롯해 현대모터클럽 동호회에서 선발된 드라이버 5명 등 총 6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현대차는 TEAM HMC 선수들을 위해 △전문 드라이빙 수트 △전속 레이싱 모델 △경기 출전에 따른 기타 경비 등을 제공하고, 더 많은 동호회원들이 레이싱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선수 및 일반 동호회원들에게 별도의 서킷 주행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이 아마추어 레이스에 참가해 국내 모터스포츠의 저변이 확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모터스포츠 지원을 통해 현대자동차 제품의 우수한 성능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현 TEAM HMC 단장은 “현대자동차의 후원에 힘 입어 모터스포츠가 현대차 고객들과 한층 더 가까워지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현대자동차 오토웨이타워에서 열린 TEAM HMC 2기 발대식에서 이광국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과 TEAM HMC 동호회장 및 드라이버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