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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도쿄 오토살롱] 무겐, NSX-GT 앞세워 2017 슈퍼 GT GT500 클래스 복귀 선언

2017.01.16 03:09 | 김학수 기자 raphy@

[2017 도쿄 오토살롱] 무겐, NSX-GT 앞세워 2017 슈퍼 GT GT500 클래스 복귀 선언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2017 도쿄 오토살롱에서 혼다의 팩토리 튜닝 브랜드로 유명한 ‘무겐(Mugen)’이 NSX GT를 앞세워 2017 슈퍼 GT 복귀를 알렸다.

지난 11월 이미 슈퍼 GT 복귀 선언을 알렸던 무겐은 이번 2017 도쿄 오토살롱에서 2017년형 NSX GT 레이스카를 공개하고 복귀 관련 영상 및 자료 등을 배포했다.

무겐은 지난 2014년 CR-Z GT300을 앞세운 슈퍼 GT GT300 출전 이후 3년 만에 팀 단위의 공식적인 슈퍼 GT 출전을 선언했으며 GT500 클래스에는 엡손 나카지마 레이싱(EPSON Nakajima Racing)과 팀 무겐이 혼다 NSX-GT로 시즌을 치를 예정이다.

[2017 도쿄 오토살롱] 무겐, NSX-GT 앞세워 2017 슈퍼 GT GT500 클래스 복귀 선언
드라이버 라인업은 지난 2013년 GT300 클래스에서 무겐의 우승을 이뤄낸 무토 히데키(Mutoh Hideki)와 엡손 나카지마 레이싱 출신의 나카지마 다이스케(Nakajima Daisuke)로 구성됐다. 나카지마 다이스케는 일본 최초의 F1 드라이버이자 슈퍼 포뮬러, 슈퍼 GT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나카지마 레이싱의 오너의 아들이다.

무겐 제품 사업부의 히데 코누마(Hide Konuma)는 “무토 히데키 선수와 나카지마 다이스케 선수는 이미 2012년 호흡을 맞췄던 경험이 있고, 두 선수 모두 지난 시즌까지 GT 500 무대의 경험을 가진 뛰어난 기량과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드라이버 구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해 11월 복귀 발표를 하고 12월 쉐이크 다운에 나선 것 이외에도 무겐 내부에서 슈퍼 GT 복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온 만큼 복귀 첫 해부터 좋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7 도쿄 오토살롱] 무겐, NSX-GT 앞세워 2017 슈퍼 GT GT500 클래스 복귀 선언
한편 팀 무겐을 이끄는 데즈카 나가타카(Tezuka Nagataka) 감독은 “2014년 이후 3년 만의 복귀하고는 하지만 새로운 레이스카와 함께 GT500 클래스에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것이다”라며 “좋은 호흡을 가진 드라이버 라인업, 좋은 레이스카와 팀원들과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