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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람 솔솔~'럭셔리 SUV' 타고 떠나볼까

2018.09.13 05:00 | 피용익 기자 yoniki@

가을바람 솔솔~`럭셔리 SUV` 타고 떠나볼까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레저의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야외활동을 다시 시작하는 사람이 많은 가을철에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눈길을 돌리는 소비자가 많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수입차 브랜드의 SUV는 올 상반기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6% 이상 증가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자신만의 차별화를 꾀할 수 있는 희소가치를 유지하면서도, 가족과 함께하는 레저 활동에 적합한 럭셔리 SU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지중해의 바람’ 마세라티 럭셔리 SUV 르반떼

이탈리안 하이퍼포먼스 럭셔리카 마세라티의 SUV 르반떼는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주행성능부터 넉넉한 적재 공간까지 갖춰 레저 활동이 많은 가을철에 특히 인기다. 이탈리아 명품다운 장인정신을 투영한 디자인, 마세라티 특유의 배기음과 럭셔리함, 페라리 공장에서 마세라티만을 위해 독점 제조된 V6 가솔린 엔진에 힘입은 성과다.

마세라티 관계자는 “‘지중해의 바람’이라는 뜻의 모델명과 같이 르반떼는 시원한 가속감과 탄탄한 주행성능에 힘입어 가을철 인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마세라티는 2016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르반떼를 공개하며 럭셔리 SUV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는 새로운 트림 전략, 전동식 스티어링 등 하이테크 기능, 그리고 기존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시스템에 새로운 기능을 더한 2018년식 르반떼를 공개했다.

르반떼는 5인이 탑승 가능한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췄으면서도 쿠페형 라인의 디자인을 강조했다. 전면 그릴에는 자동차 에어 셔터를 적용한 기술적 정교함과 공기역학을 최적화한 디자인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0.31 공기저항계수를 자랑한다.

내부는 동급 최고의 럭셔리함을 보여준다. 에르메네질도 제냐 실크 에디션에 이탈리안 프리미엄 라디카(Radica) 우드 트림과 가죽 스티어링 휠이 장착돼 있다. 그란루소 트림에는 12방향으로 조작이 가능한 컴포트 시트, 하만 카돈(Harman Kardon) 사운드 시스템, 전자식 스티어링 휠, 도어실, 주차 센서, 내비게이션 시스템, 소프트 도어 클로징 기능이 추가됐다.

뒷좌석은 3명이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이 특징이며, 580ℓ의 넓은 적재 공간을 갖춘 트렁크는 부피가 큰 짐을 보관하는데 제격이다. 대시보드와 중앙 콘솔에는 8.4인치 마세라티 터치 컨트롤 플러스(MTC+) 디스플레이, 드라이브 모드 조작 버튼, 사용자 편의를 강조한 알루미늄 회전 노브, 에어 서스펜션 스위치가 있다.

르반떼의 V6 가솔린 엔진은 최신의 GDI와 트윈 터보 기술로 만들어졌고, 최대 마력은 430hp 또는 350hp를 발휘한다. 르반떼S의 경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제로백) 5.2초가 걸라고, 최고속도는 264km/h에 달한다. 무엇보다 청각을 자극하는 엔진 사운드는 모든 마세라티에 필수적인 요소다. ‘마세라티 액티브 사운드 시스템’ 덕분에 르반떼 디젤 모델도 휘발유 차량에 버금가는 배기음을 낸다.

스톱앤고 기능이 탑재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물론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향상된 제동 보조 시스템, 차선 이탈 경보 장치, 서라운드 뷰 카메라 등 최첨단 안전 기능도 대거 탑재했다.

◇ 벤츠 GLS,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등 대형 SUV 인기

마세라티 르반떼와 더불어 메르세데스-벤츠의 GLS,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등 대형 SUV가 레저활동이 많은 가을철을 맞아 주목받고 있다.

‘SUV의 S-클래스’로 불리는 GLS의 최상위 모델 ‘더 뉴 GLS 500 4매틱’은 V형 8기통의 강력한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55마력, 최대 토크 71.4kg·m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이 차에는 오프로드 엔지니어링 패키지와 오프로드 주행 프로그램이 추가된 6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하는 다이내믹 셀렉트와 에어 서스펜션, 최신 4매틱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됐다.

‘강남 싼타페’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레인지로버의 파워트레인은 V8 터보 디젤 엔진과 V8 슈퍼차저 가솔린 엔진 등 두가지로 나뉜다. V8 터보 디젤 엔진은 339마력의 최고출력을 자랑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6.9초에 불과하다. V8 슈퍼차저 엔진은 경량 알루미늄 구조의 엔진으로, 내부 마찰을 최소화해 진동과 소음을 감소시켰다. 출력 개선을 통해 510마력에서 525마력으로 최고출력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