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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 컨버터블 컨셉트 (사진=렉서스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렉서스가 14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열리는 2019 북미국제오토쇼(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LC 컨버터블 컨셉트’를 공개한다.

LC 컨버터블은 지난 2012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렉서스가 세계 최초로 선보였던 LF-LC 컨셉트카를 바탕으로 제작된 차량이다. 바탕이 되는 디자인은 쿠페에서 동일하게 가져왔으며, 후방에 커다란 리어 데크로 전통적인 드롭탑 비율을 추구했다.

차체는 전장 4770mm, 전폭 1920mm, 전고 1340mm, 휠베이스 2870mm에 달한다. 다만 쿠페는 긴 보닛에 비해 짧은 후방 데크 길이를 지녔는데 드롭탑 버전은 지붕 이후 라인을 평평하게 깎아 균형 잡힌 보디라인으로 변화했다.

LC 컨버터블 컨셉트 (사진=렉서스 공식 홈페이지)

실내 디자인은 옐로우 엑센트 스티칭이 들어간 화이트 가죽을 이용해 한층 더 고급스러워진 모습이다.

동력계는 LC500에 탑재된 5.0리터 자연흡기 V8 엔진이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더 자세한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LC 컨버터블 컨셉트를 디자인한 총괄 수석 디자이너 타다오 모리는 “LC 쿠페의 균형잡힌 비율과 진취적인 디자인이 오픈-에어 컨버터블의 역동적인 디자인과 조화를 이룬다”면서 “양산형 버전으로 출시되면 여러 방면에서 매우 흥미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렉서스 LC 컨버터블은 2019년 하반기에서 2020년 상반기 정도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출시 이후 BMW 8시리즈 컨버터블과 메르세데스 벤츠 S 클래스 카브리올레, SL 클래스, 포르쉐 911 카브리올레 등과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LC 컨버터블 컨셉트 (사진=렉서스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