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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승 경량 스포츠카 '알핀 A110'

2017.12.10 08:09 | 김학수 기자 raphy@

2인승 경량 스포츠카 `알핀 A110`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제네바 모터쇼에서 브랜드의 부활을 알리며 등장한 알핀 A110이 구체적인 제원과 판매 전략 등을 공개했다.

이전의 공개를 통해 A110은 미드 엔진의 2인승 스포츠 쿠페로 가벼운 차체와 우수한 퍼포먼스로 경량 스포츠카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드러냈고, 알핀 브랜드는 ‘2018 알핀 유로파 컵’의 출범을 예고했다.

이미 많이 알려진 것처럼 알핀 A110은 경량, 고강도의 알루미늄 차체를 기반으로 개발되어 1,080kg의 가벼운 무게와 낮은 무게 중심을 가지게 된다. 특히 4,178mm의 전장과 1,798mm의 전폭 그리고 1,252mm의 컴팩트한 체격 역시 A110에게 빼놓을 수 없는 무기라 할 수 있다.

미드십 구조의 레이아웃에서 연출되는 44:56의 무게비와 가벼운 차체를 과감하게 가속시키는 252마력의 1.8L 터보 엔진,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되어 정지 상태에서 단 4.5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주행 성능을 완성한다.

2인승 경량 스포츠카 `알핀 A110`
이외에도 스포츠쿠페의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해 풍동 실험을 통한 바디워크를 완성하고 싱글 머플러 팁이 다소 심심해 보이지만 역동적인 감성이 느껴지는 스포츠 배기 시스템, 다이내믹한 감성이 강조된 휠 등이 더해졌다.

알핀 A110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경량화에 있다. 실제 알핀의 엔지니어들은 경량화를 위해 알루미늄으로 브레이크 캘리퍼를 제작했으며 파킹 브레이크 액추에이터 역시 독특한 구조로 무게를 덜어냈다. 또한 18인치 휠 역시 경량화를 위해 단조 방식으로 제작되었고, 시트 역시 단 13.1kg의 무게를 갖췄다.

2인승 경량 스포츠카 `알핀 A110`
한편 알핀은 A110 판매에 있어 독특한 전략을 세웠다. 초기 한정 모델인 ‘프리미어 에디션’을 1955대 판매한 후 다양한 매력과 옵션 등으로 차별화를 더한 A110 일반 모델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5만 8,500유로(프랑스 기준)으로 책정된 A110 프리미어 에디션은 18인치 단조 휠과 노멀, 스포트 그리고 트랙으로 나뉜 드라이빙 모드를 탑재한다. 이외에도 고성능 브레이스 시스템과 배기 시스템, 알파인에서 조율한 오디오 시스템 등이 더해진다.

알핀 A110은 프랑스 디에프에 위치한 알핀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