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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오토in 김하은 기자] 브라부스가 AMG S 63과 마이바흐 S 650을 위한 튜닝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브라부스의 튜닝 패키지는 각각 브라부스 700과 브라부스 900으로 명명된 것으로 신형 S 클래스를 더욱 강력한 존재로 손질한 것이다.

먼저 메르세데스-AMG S 63를 기반으로 개발된 브라부스 700은 V8 4.0L 바이터보 엔진을 극한의 수준으로 손질했다.

브라부스의 파워킷을 통해 최고 출력을 690마력까지 끌어 올렸으며 토크는 96.8kg.m까지 끌어 올렸다. 이를 통해 브라부스 700은 정지 상태에서 단 3.3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다.

한편 브라부스 700은 브라부스 특유의 감성이 느껴지는 과감한 바디킷을 적용하고, 검은색으로 칠해진 프론트 그릴과 22인치 크기의 Y-스포크 모노블록 Y(혹은 모노블록 F) 휠을 적용했다.

브라부스는 고급스러움과 풍부한 출력을 원하는 이에게는 마이바흐 S 650을 기반으로 개발된 브라부스 900이 적합하다고 제안한다.

브라부스 900은 V12 6.3L 바이터보 엔진을 손질하여 출력을 887마력까지 끌어 올렸으며 토크 역시 152.9kg.m까지 끌어 올렸다. 가속력은 브라부스 700보다 느린 편이지만 최고 속도는 350km/h에 이른다.

강력한 출력을 가진 브라부스 900은 브라부스 700과 같이 카본 파이버로 제작된 바디킷을 적용하되 브라부스 700과 달리 세로형 스플리터가 적용된 프론트 그릴을 적용해 당당한 이미지를 더욱 강조했다.

한편 브라부스는 브라부스 700과 브라부스 900의 판매 가격 및 패키지 구매 가격 등을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