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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 바꾼 폭스바겐, 전기차 'ID.3' 공개…새로운 출발 선언

2019.09.13 00:01 | 김민정 기자 a20302@

로고 바꾼 폭스바겐, 전기차 `ID.3` 공개…새로운 출발 선언
순수 전기차 ‘ID.3’(사진=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인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언론공개행사를 시작으로 개막했다. 폭스바겐은 이 모터쇼에서 순수 전기차 ID.3을 선보이고 친환경 모빌리티의 새로운 시대 진입을 선언했다.

폭스바겐이 이날 공개한 전기차 양산차 ‘ID.3’은 420 km(WLTP 기준)의 주행가능거리를 제공한다.

ID.3은 58kWh의 배터리 용량을 갖췄으며, 추후 주행가능거리가 330km인 45 kWh 용량의 배터리 옵션과 최대 550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77 kWh 배터리 옵션도 제공될 예정이다.

신차는 100kWh 충전설비를 활용할 경우 30분 충전으로 약 29km(WLTP 기준)를 추가로 주행할 수 있는 급속충전 기능도 갖췄다. 이는 이전의 소형차에서 제공했던 주행가능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린 것이다. 또한 폭스바겐은 ID. 3의 배터리 보증을 8년 / 16만 km까지 제공해 안심하고 장기간 운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로고 바꾼 폭스바겐, 전기차 `ID.3` 공개…새로운 출발 선언
순수 전기차 ‘ID.3’(사진=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
완전히 새로워진 실내는 디지털 디스플레이 요소 및 제어 장치는 모든 운전자가 직관적으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운전석의 디스플레이 외에도 새롭게 개발된 중앙부의 10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에게 주행 및 차량에 관한 모든 핵심 정보를 제공해준다.

새로운 기능인 ‘ID.라이트’는 실내 라이트 표시기능인 ‘LED 스트립’을 통해 운전자를 지원한다. 전기 조절식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의 제어 기능을 포함한 ID.3의 모든 제어 기능은 터치 감응식으로 작동하며, 전동 윈도우와 윟머 경고등은 운전자가 일반적인 버튼을 직접 누르거나 보이스 컨트롤로 작동시킬 수 있다.

ID.3은 누구에게나 접근 가능한 가격을 통해 전기차 대중화를 앞당기는 역할을 하게 된다. 양산 모델의 기본 가격을 3만 유로 이하 (독일 기준 약 3945만원)로 책정했으며, 정부 보조금 등의 혜택이 반영될 경우 기존 소형차들과 유사한 수준으로 낮아질 수 있다.

ID.3의 본격적인 양산은 오는 11월부터 독일 츠비카우 공장에서 진행되며, 고객인도는 2020년 중반 독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로고 바꾼 폭스바겐, 전기차 `ID.3` 공개…새로운 출발 선언
순수 전기차 ‘ID.3’(사진=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