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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얼굴 바꾼 3세대 'X6'…"더 커지고 넓어졌다"

2019.07.06 00:01 | 김민정 기자 a20302@

BMW, 얼굴 바꾼 3세대 `X6`…`더 커지고 넓어졌다`
3세대 ‘X6’ (사진=BMW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BMW가 3세대 신형 SUV ‘X6’를 공개했다.

신형 X6는 X5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세대 대비 커진 사이즈와 최신 사양을 탑재하고 오는 9월 열리는 2019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차체크기는 전장 4935mm, 전폭 2004mm, 전고 1696mm, 휠베이스는 2975mm로 전세대 대비 전장 26mm, 전폭 15mm, 휠베이스가 42mm 증가했으며 전고만 6mm 낮아졌다.

BMW 시그니쳐인 키드니그릴은 좀 더 낮아지고 넓어졌다. 측면부는 쿠페형 SUV임을 가장 확실하게 표현해준다. B필러를 지나 급격히 떨어지는 루프라인과 볼록 솟은 트렁크 끝단은 1세대와 2세대를 거쳐 보다 완벽한 디자인을 완성시켰다는 평가다.

후면부는 BMW 전통의 L자 형태의 그래픽이 변경됐다. 트렁크 가운데 위치한 엠블럼에 가깝게 늘어난 램프 형상과 새로운 그래픽은 X6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부분이다.

BMW, 얼굴 바꾼 3세대 `X6`…`더 커지고 넓어졌다`
3세대 ‘X6’ (사진=BMW 공식 홈페이지)
뒷좌석은 5인승 구조로 40:20:20으로 나뉘어 폴딩이 가능하며, 트렁크용량은 기본 580리터에서 2열 폴딩시 최대 1530리터까지 늘어난다.

파워트레인은 직렬 6기통 3.0리터 터보디젤 엔진이 탑재된 30d 모델은 최고출력 365마력과 최대토크 약 62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상위 버전인 M50d의 경우 최고출력 400마력과 최대토크 약 76kg.m의 힘을 발휘한다.

가솔린 버전은 직렬 6기통 3.0리터 터보엔진 사양의 40i가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약 45kg.m의 힘을 발휘하며 새롭게 개발된 V8 터보엔진이 탑재된 M50i는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약 75kg.m의 파워를 자랑한다.

고성능 모델 M50i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4.3초면 충분하며,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디젤과 가솔린 모든 엔진에는 8단 자동변속기와 4륜구동 시스템인 xDrive가 함께 탑재되며, 최신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6d-TEMP를 만족시킨다.

첨단사양으로는 차선이탈경고 및 보행자 감지기능이 포함된 자동 비상 제동 시스템을 갖췄으며, 스톱앤고 및 차선유지보조 기능을 포함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신형 X6의 정확한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외신들은 신차의 가격을 약 7만 5000유로(한화 약 9922만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BMW, 얼굴 바꾼 3세대 `X6`…`더 커지고 넓어졌다`
3세대 ‘X6’ (사진=BMW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