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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해외 충전 인프라까지…BYD, 인도네시아에 초급속 충전망

2026.10.19 18:05 | 김형욱 기자 nero@

류쉐량 BYD그룹 부총재가 지난 14일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플래시 충전' 네트워크 구축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BYD)
류쉐량 BYD그룹 부총재가 지난 14일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플래시 충전' 네트워크 구축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BYD)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중국 전기차 기업 BYD가 인도네시아에서 신차 출시와 초급속 충전망 구축을 추진한다. 주요국 전기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현지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BYD는 지난 14일 인도네시아에서 ‘플래시 충전’ 네트워크 구축 계획을 발표하고,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한 덴자 신형 D9과 Z9GT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덴자는 BYD의 고급 브랜드다.

회사는 현지 덴자 전시장 10곳에 플래시 충전기를 우선 설치해 소비자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연말부터 공공 충전 네트워크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BYD에 따르면 플래시 충전기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갖추고 충전 케이블을 위에서 내려 사용하는 T자형 구조를 적용했다. 충전 편의를 높이는 ‘플러그 앤 차지’ 기능도 제공한다.

함께 출시한 D9은 다목적차량(MPV)으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와 플래시 충전 기술을 적용했다. Z9GT는 덴자의 e³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고급 전기차다.

BYD는 프리미엄 모델 출시와 충전시설 구축을 병행해 현지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히고, 차량과 배터리·충전 서비스를 연계한 사업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