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기아(000270)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한 26만 2065대(도매 판매 기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특수 판매 제외) 국내는 1.6% 감소, 해외는 0.8% 감소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9351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쏘렌토가 2만5282대, 셀토스가 2만2293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 판매만 살펴보면 지난달 기아는 전년 동월 대비 1.6% 감소한 4만7256대를 판매했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1만47대가 판매됐다. 승용은 레이 4216대, K5 3827대, K8 2569대 등 총 1만2600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스포티지 6868대, 카니발 5305대, 셀토스 4640대, 니로 1379대 등 총 3만760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2814대 팔리는 등 총 3896대가 판매됐다.
기아의 지난달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0.8% 감소한 21만3889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4만2483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쏘넷이 1만9320대, 셀토스가 1만7653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669대, 해외에서 251대 등 총 920대를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주요 SUV 하이브리드 모델, EV5, PV5 등 친환경차 모델을 앞세워 판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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